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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음식 씹는 기능 떨어지면...치매 위험 신호 노년기에 음식을 씹는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이 치매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등 공동연구팀은 60세 이상의 지역 사회 거주 노인 5064명(남자 2195명, 여자 2869명)을 대상으로 씹는 기능이 떨어지면 치매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8년동 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분석 결과 남성은 밥을 삼키기 전 30회 이상 씹는 사람은 10회 미만으로 씹는 남성에 비해 전반적인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더 빨리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30회 이상 씹는 남성의 치매 발생 위험이 10회 미만인 남성보다 2.9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치매 중에서도 예후가 더 나쁜 알츠하이머병은 같은 비교 조건에서 발생 위험이 3.2배였다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평소보다.. 2024. 9. 25.
배추값 고공행진.. 정부, 중국산 배추 긴급수입 하기로 정부는 배추 가격 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산 배추를 긴급 수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배추 공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한 신선 배추를 가락시장을 비롯한 경매 시장에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가을배추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국산 배추는 김장철을 대비해 최대한 비축한다고 합니다. 정부가 중국산 신선 배추를 수입하는 것은 2010~2012년, 2022년에 이어 다섯 번째입니다. 그동안 수입한 배추는 김치 제조공장 등 가공·외식업체 중심으로 유통되었습니다. 이번에 들여오는 배추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일반 소매점에는 공급하지 않습니다.  27일 처음 들여오는 중국산 배추 수입물량은 16t입.. 2024. 9. 25.
플라스틱 물티슈 금지? 제2의 종이빨대 정책 될 수도 환경부가 카페·식당 등에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일회용 물티슈의 소재를 천연섬유나 재생섬유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식당용 물티슈는 대부분 플라스틱으로 만들기 때문에 이를 환경 오염이 덜한 소재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민간에 대한 지나친 규제로 인해 ‘제2의 종이 빨대 정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쓰는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아크릴·나일론 등 각종 플라스틱을 섞어 만드는데 이를 면·펄프 같은 천연섬유나 레이온(목재 펄프가 원료인 재생섬유) 같은 소재로 바꾼다는 것입니다. 일회용 물티슈는 위생용품관리법상 ‘식품 접객 업소용 물티슈’, 화장품법상 ‘인체 세정용 물휴지’(가정용 물티슈) 등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 중 식당에서 물수건 대신 주는 물티슈 .. 2024. 9. 25.
외면받는 美 '워크 문화' 2010년대 중반부터 미국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워크(woke)’ 문화가 급격히 힘을 잃으면서 대선 캠페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깨어 있다’는 뜻을 가진 ‘워크’는 백인과 남성, 가족주의라는 주류의 차별에 맞서 소수층 권익을 지켜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와도 같은 맥락입니다.이 때문에 소수 인종과 성소수자의 지지세가 강한 민주당은 과거 선거 때마다 주요 인사들이 선거 캠페인에서 ‘워크’라는 단어를 무기처럼 사용하며 지지층 결집에 활용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올해 대선에서는 사라졌습니다. 해리스와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유세장 연설에서는 ‘워크’라는 말을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민.. 2024.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