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096

예대금리차 역대 최대 수준...은행 배만 불린다 5대 시중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관련 통계 발표 이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들은 예·적금금리를 즉각 내린 반면, 대출금리 인하 앞에선 주저하는 중입니다. 이런 현상은 가계대출 총량규제의 부작용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높게 설정할 명분을 쥐면서도 예·적금금리 인하 경쟁은 약해진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2025년 2월 5대 은행의 정책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1.38%포인트입니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고 발표한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격차입니다.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2024년 8월 이후 7개월 연속 벌어지는 중입니다. NH농협은행이 1.47%포인트, 신한·하나은행이 1.4%포인트, KB국민은행은 1.33%포인트 우리은행은 1.3%포인트.. 2025. 4. 1.
세계에 이메일·문자까지 다 공개된 한국 우주팀 활동 한국 우주항공청(KASA)의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과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이 미국 인사 접촉 내역 등의 활동을 미 법무부에 보고했습니다. 두 사람은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미 시민권자 한국계 전문가로 2024년 5월 출범한 KASA에 채용되었습니다. 1938년 제정된 미국 ‘외국 대리인 등록법(FARA)’에 따라 활동 내역을 보고했습니다. 미 법무부 관할인 FARA는 외국 정부의 ‘대리인’으로서 한 활동을 미국인·외국인 모두 보고하도록 정해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보고 내용엔 급여를 포함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났고, 어떤 용건으로 문자·이메일을 보냈는지 등이 세세하게 포함되었습니다. 리 본부장은 신고 기간인 지난해 8월 24일부터 지난 1월 24일까지 일론 머스.. 2025. 3. 31.
블록코어 유행에, 일상 패션으로 유니폼 인기 요즘 지하철역이나 도심 거리를 걷다 보면, 야구 유니폼이나 축구 저지를 입은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마주칠 수 있습니다. 특정 구단의 상징 컬러와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은 이제 더 이상 경기장 안에서만 입는 옷이 아닙니다.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하며, 소속감과 개성을 표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야구 KBO리그와 축구 K리그가 각각 개막하면서 프로스포츠에 대한 관심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강렬한 색상의 블록 패턴을 활용한 패션 트렌드로, 대비되는 색상을 조합하여 시각적인 임팩트를 극대화하는 스타일 의 ‘블록코어’ 트렌드가 더해지면서 유니폼을 데님, 스니커즈 등과 믹스한 스트릿 패션 스타일이 확산 중입니다. 프로스포츠 구단들도 유니.. 2025. 3. 30.
일본은 지금 벚꽃 축제 중...일본의 國花는 일본 벚꽃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고치시·구마모토시를 시작으로 도쿄(24일), 후쿠오카(25일) 등 각지에서 벚꽃이 개화했다고 합니다. 미국 워싱턴 DC에도 벚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워싱턴 DC의 벚꽃은 1912년 오자키 유키오 당시 도쿄 시장이 선물한 것으로 미·일 우호 관계를 상징합니다.  벚꽃은 일본의 국화(國花)일까요? 일본엔 법률로 정해진 국화가 없습니다. 다만 봄에 만개하는 벚꽃과 가을에 피는 국화(菊花)가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여겨진다고 합니다. 국화는 주로 격식적인 곳에 사용됩니다. 일본 황실 문장(紋章)은 국화를 본뜬 것이고, 일본 여권에도 국화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일본인들이 벚꽃을 즐기기 시작한 건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라고 합니다. 벚꽃이 일본 기록에 처음 .. 2025.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