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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여행 트렌드, 짧게 다녀오고 여유롭게 쉰다

by 상식살이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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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에 이를 수 있는 추석 연휴, 많은 사람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비교적 짧은 일정의 여행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행 검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행을 계획한 응답자가 전체의 70%에 달했으며, 평균 여행 기간은 3.9박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연휴 전부를 여행으로 보내기보다는 일부 기간만 활용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출근 전에 충분히 쉬겠다는 응답이 6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장거리나 장기간 여행보다 부담이 적고 체력 소모가 덜한 여행이 명절 기간에 더 적합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산 계획에 있어서는 절반 이상인 60%가 평소보다 더 많은 비용을 여행에 투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여행지 선택에서는 멀고 화려한 목적지보다 접근성이 좋은 단거리 노선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Pond Juprasong

해외 여행지 중 일본이 43.1%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고, 베트남 13.2%, 중국 9.6%, 태국 7.5%, 대만 6.2%가 뒤를 이었습니다. 도시별로는 일본 후쿠오카가 20.2%로 가장 인기 있었으며, 오사카 18.3%, 도쿄 15.4% 등 일본 도시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후쿠오카의 경우 비행시간이 짧고, 공항에서 시내까지 대중교통으로 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지난해 추석 대비 검색량이 259%나 증가했습니다.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한국인 여행객들의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를 S.O.O.N이라는 키워드로 정의했습니다.

 

단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Short-haul, 전 기간 여행이 아닌 선택적 여행 기간을 의미하는 Optional, 평소보다 긍정적으로 예산을 쓰는 Optimistic, 명절 연휴 여행이 하나의 새로운 표준이 된 New Normal의 머리글자를 딴 개념입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명절 귀성·귀향 중심에서 벗어나, 명절 기간을 가족과 함께하거나 혼자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제로 국내 관광지에서도 이와 비슷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나 강릉, 여수 등은 여전히 인기지만 장기간 머무는 대신 2~3박의 짧은 체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와 고속철도의 발달, 숙박 예약 플랫폼의 확산으로 짧고 자주 떠나는 여행이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보편적인 패턴이 되었고, 명절 역시 예외가 아닌 것입니다.

 

앞으로도 장기 연휴가 있을 때 ‘짧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여행업계 역시 이러한 수요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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