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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0년만에 동반 안락사를 선택한 부부 사연... 네덜란드의 한 부부가 유치원 시절 처음 만나 결혼한지 50년이 지난 후 동반 안락사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얀 파버(70)와 엘스 반 리닝겐(71) 부부는 보트와 항해를 사랑했으며 결혼 생활 대부분을 모터홈이나 보트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두 사람의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고, 2003년 허리 수술을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던 얀은 극심한 허리 통증에 시달렸고, 엘스는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얀은 “우리가 살아온 인생은 고통으로 늙어가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멈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동반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와 조력 사망이 합법이며, 개인이 자발적으로 요청하고 의사가 ‘신체적 혹은 심리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할 때 가능하며, 두 명의 의사로부터 평가.. 2024. 7. 2.
시청역 참사로 본 '고령자 운전면허제' 해외사례 미국은 고령운전자 관리를 위해 대부분의 주에서 면허갱신주기 단축 및 의료 평가, 도로주행시험, 제한면허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70세 이상 운전자는 운전면허 재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의료 평가에 따라 보충적 주행능력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한편, 운전자는 운전능력에 따라 일정 조건이 부과된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일례로 지역주행시험을 거쳐 거주지 내에서만 운전이 가능한 제한면허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일리노이주의 경우 75세에서 80세 사이의 운전자는 4년, 81세에서 86세는 2년, 87세 이상은 매년 주기로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운전자는 도로주행시험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일반면허 부적격시 기간이나 시간 등을 제한하는 한정면허를 발급 받을.. 2024. 7. 2.
'성시경 막걸리’ 식약처 처분… 한 달간 못 만든다, 무슨 일? 가수 성시경이 직접 출시한 막걸리 '경탁주 12도’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행정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는 상품 라벨의 일부 정보 누락으로 인한 조치로, 성시경 측은 식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제품을 출시한 경코리아는 8월 2일까지 판매하고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경코리아는 “제품 개발을 위해 여러 가지 시제품을 만들어 내부 관계자들과 시음을 진행했고 몇몇 가까운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상품을 보내드렸다”며 “이때 시제품 라벨 표기 중 제품명·내용량·제조원·품목 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됐음을 식약처로부터 전달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어 “해당 제품은 본 제품 출시 전 레시피와 도수 등을 달리해 만든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들로 당시 제작 단계상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 2024. 7. 2.
삼성전자 노조, 1일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 선언 삼성전자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일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이로써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으로 총파업을 이어가는 방침입니다. 전삼노는 사측과의 사후 조정 기간 동안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이번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생산 차질은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삼노는 “이번 파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영 손실의 책임은 전적으로 무성의한 교섭으로 일관한 사측에 있다”며 “전삼노는 합법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무임금, 무노동 총 파업으로 투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무노동 무임금’에 찬성하는 노조원이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지난달 7일 삼성전자 전삼노는 단체 연차 사용 방식으로 창사 후 첫 파업에 나섰지만 참여율은 낮았던 것으.. 2024.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