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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日처방약 배달 서비스 시작..일본 동네 약국들 발등에 불... 미국 아마존이 일본에서 처방약 온라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일본의 최대 드러그스토어인 웰시아홀딩스와 손잡고, 환자가 처방전을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집으로 처방약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용자가 아마존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처방전을 올리면 약국 체인과 연계해 기존 배송망을 통해 약을 배달하는 방식입니다. 일본에서 온라인 처방약 배달은 합법이지만, 판매자는 약사를 통해 환자에게 처방약의 복용 방법과 주의점을 설명할 의무가 있습니다. 웰시아는 이런 설명 의무를 대신하며, 아마존은 약품 재고 부담 없이 웰시아 등에서 처방한 약을 환자의 집까지 배송합니다. 배송료를 제외하면 환자가 부담하는 가격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약국은 점포수가 편의점보다 많은 6만2300여 개.. 2024. 7. 23.
인도 한국인 양궁 감독, "파리에서 갑자기 짐 싼 까닭은? 지난 주에 백웅기 인도 양궁 대표팀 감독은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을 준비하던 중, 인도양궁협회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은 "올림픽 감독의 역할에서 제외됐으니 비행기를 타고 귀국하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백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중요한 시기에 올림픽 코치 역할에서 제외됐다. 굴욕적이고 모욕적"이라며 계약 연장을 거절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백 감독은 결국 비행기표를 들고 인도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인도 양궁 대표팀은 코치와 지원 스태프들에게 4장의 AD 카드를 분배했는데, 백 감독은 5번째로 AD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파리에 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에게 AD 카드가 5번째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선 인도양궁협회가 백 감독이 제외된지 하루만에 한 물리치료사를 인도 대표팀에 합류시켰.. 2024. 7. 23.
中 진출 세계 명품업계 " 아, 옛날이여!..." 중국에서 명품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이징의 최대 번화가인 궈마오에서 말쑥하게 차려입은 사람들이 줄 서는 곳은 명품 매장이 아니라 20위안(약 4000원)짜리 뷔페를 제공하는 카페와 식당들입니다.  한때 낮 시간에도 대기 줄이 있었던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등 명품 매장은 손님 없이 한산해 직원들이 문 앞을 서성일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에서 경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럭셔리 셰이밍’과 '소비 다운그레이드’가 동시에 일어나면서 명품이 외면받고 있는 결과입니다.  까르띠에, 반클리프앤아펠 등 브랜드를 보유한 리치몬드그룹은 최근 지난 1분기 중국 매출이 27%나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찌는 전체의 약 35%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곤두박질치면서 지난 3월 모회사의 시가총액이 90억.. 2024. 7. 23.
코로나19 이후 '경영난'에 신음하는 지방의료원...의료진 부족, 환자는 '뚝' 지방 의료원들이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지방 의료원 35곳의 병상 가동률은 46.4%로 코로나 전인 2019년(80.5%)과 비교하면 반 토막 난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789명이었던 외래 환자도 613명으로 22.3% 줄었습니다. 외래 환자와 병상 가동률 감소는 적자로 직결됩니다. 지난해 지방 의료원 35곳의 합계 적자 규모는 3156억원입니다. 코로나 전인 2019년만 해도 292억원 흑자였는데 당시 적자였던 병원은 절반가량인 18개였지만, 지난해에는 한 곳을 제외하고 34곳이 적자를 봤다고 합니다. 지방 의료원 관계자들은 코로나 유행 당시 정부의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이후 경영 상황이 크.. 2024.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