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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망치는 '윗몸일으키기' 경찰 체력 검정서도 뺀다

by 상식살이 202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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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현직 경찰관 체력 검정 종목에서 윗몸일으키기를 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동작이 허리와 목에 무리를 준다는 내부 민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2011년 만들어진 ‘경찰공무원 체력관리 규칙’에서 14년 만에 윗몸일으키기가 빠질것으로 보입니다. 군(軍)과 소방도 비슷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척추 질환 환자가 1100만명이 넘는 현 상황에선 다른 종목으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도 말합다.

 

현행 경찰 체력 검정 기준을 보면, 30~34세 남성이 윗몸일으키기에서 1등급을 받으려면 1분에 48개 이상을 해야 합니다. 1.2초에 1개씩 정자세로 하기는 쉽지 않다는 게 일선 경찰관들 이야기입니다.

 

경찰청은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학계 소견도 있고, 대체 운동도 많아진 상황이라 윗몸일으키기를 없애기로 했다고 하였습니다. 윗몸일으키기 대신 ‘코어(core·척추를 둘러싼 인체 중심부) 근육’의 근지구력을 평가할 종목으로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버티는 ‘플랭크(plank)’ 동작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사진:  Unsplash 의 Hayley Kim Studios

윗몸일으키기를 하면서 목을 쥐고 팔힘으로 억지로 상체를 끌어올리면 목과 척추 전반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과정에서 허리를 굴곡시키면 뒤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뒤로 빠지기 쉬워지기 때문에 허리에 안 좋다고 합니다. 허리 질환이 있거나 디스크가 있는 사람들을 제외한 건강한 사람은 윗몸일으키기를 해도 된다고는 합니다.

 

윗몸일으키기만으로 복부 지방을 줄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복근 단련이 목적이라면 플랭크, 레그레이즈, 러시안 트위스트 등 다양한 복근 운동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생활체육계에서 윗몸일으키기는 이미 ‘구시대 유물’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트레이너들은 윗몸일으키기는 요추·경추에 부담을 주는 운동으로 고급자가 자극을 느끼면서 할 수 있는 고난도 운동으로 요즘 거의 교육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세계 제2차 대전 당시 일부 병사가 체력이 약해 전투 수행을 제대로 못하자 1944년부터 체력 테스트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때 윗몸일으키기가 처음으로 도입되었고 1960년대에 한국군과 경찰 등으로 ‘수입’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 육군에서도 윗몸일으키기의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합니다. 미 육군은 2020년 10월 체력 검정 때 윗몸일으키기 대신 플랭크로 종목을 변경해 시행 중입니다.

 

미국 뉴욕 경찰국 체력 검사 항목에도 ‘15m 구간 질주 후 장벽(1.8m) 뛰어넘기’ ‘계단 오르내리기’ ‘밀기-당기기’는 있어도 윗몸일으키기는 없다고 합니다. 영국 수도경찰과 프랑스 국립경찰도 제외되어 있지만 일본 국가경찰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버피 테스트, 사이드 스텝을 체력 검정 항목으로 유지 중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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