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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략의 미학' 전기차...뒷유리,사이드미러도 없앤다 자동차 업체들이 유리를 없애며 디자인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IT와 접목돼 마치 ‘움직이는 스마트폰’처럼 달라지면서, 운전할 때 유리의 필요성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뒷유리를 없애고, 사이드 미러나 백미러 대신 디지털 카메라를 단 차량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차에서 유리를 없애면 공기 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이고, 실내 공간을 넓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뒷유리를 없애 차의 윗면과 뒷면을 같은 소재로 매끄럽게 연결하고, 사이드 미러 대신 작은 디지털 카메라를 달아 공기와 닿는 면적을 줄이는 방식입니다.사이드 미러를 없애면 차의 공기 저항이 최고 7% 안팎 줄어든다고 합니다.  국내에선 쿠페형 전기차 ‘폴스타4′가 대표적입니다. 차량 뒷유리를 없앤 대신 2열 좌석을 뒤쪽에 가깝게 배.. 2024. 12. 31.
韓 기준금리 내려도 대출금리 오른 이유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시장금리는 오히려 반등하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보다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와 경제 불확실성 확대 여파 등으로 미국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상쇄되고 있다는 우려가 금융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고정금리 주담대의 기준 금리로 사용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 26일 기준 3.149%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달 28일 은행채 금리는 3.000%에서 이달 6일 2.889%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후 다시 반등하면서 열흘 만에 기준금리 인하 전 수준인 3%대로 올라섰고, 26일 3.149%까지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5대 은행의 고정금리(5년 주기·혼합형).. 2024. 12. 30.
개의 후각과 AI의 복합 진단, 암 검사 정확도 94% 개는 사람보다 후각이 1만 배까지 뛰어나 병에 걸린 사람의 독특한 체취(體臭)를 가려낸다고 합니다. 의료탐지견은 이미 암이나 말라리아 환자는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까지 찾아냈습니다. 과학자들이 의료탐지견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암 검사 정확도를 94%까지 높였다고 합니다.개와 AI가 결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복합형) 진단은 개가 사람 냄새를 맡는 동안 AI가 개의 행동을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개가 AI와 결합하면 사전에 훈련받지 않았던 종류의 암이나 초기 단계의 암 환자까지 찾았습니다. 자연의 지혜와 인간의 지식이 결합해 암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한 것입니다.이스라엘의 바이오 스타트업인 스포잇얼리(SpotitEarly)는 12월 초 바이오-AI 하이브리드 암 검진 방식을 개발해 암 조기.. 2024. 12. 29.
머스크, 美 출신 엔지니어 수준과 인재육성 환경 비판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게 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가 미국 출신 엔지니어의 수준과 자국의 인재 육성 환경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25일 머스크는 X에 “미국에는 재능이 뛰어나면서 의욕이 넘치는 엔지니어가 너무 적다”고 썼습니다. 한 이용자가 던진 ‘왜 미국인의 기회를 외국인에게 주려 하는가’라는 질문에 이처럼 답한 것입니다. 머스크는 “물론 나와 내 회사는 미국인을 고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엄청나게 고통스럽고 느린 취업 비자 절차를 거치는 것보다 훨씬 쉽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미국엔 훌륭한 엔지니어가 매우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바이오 기업 창업 경험이 있는 라마스와미는 한발 더 나갔습니다. “최고의 기술 기업들.. 2024.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