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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의 충격… 달러 가치 하락,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 달러 가치가 2025년 상반기에 5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블룸버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달러 인덱스는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인 6월 30일 기준으로 96.89를 기록하며 작년 말(108.49)보다 무려 10.7%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1973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종료된 이후 가장 가파른 상반기 낙폭입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해 달러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크게 하락했다는 것은 국제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에 대한 신뢰나 수요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달러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는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 기조.. 2025. 7. 2.
사라지는 운동부, 흔들리는 엘리트 스포츠의 뿌리 운동으로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점점 더 어려운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초·중·고교 운동부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0년 6061개였던 운동부 운영 학교는 2023년 기준 3800곳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불과 14년 사이에 2000곳 이상이 문을 닫은 셈입니다. 학교 운동부의 급속한 축소는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 배경에는 인구 감소, 운영 부담, 부정 논란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충북 청주의 운호고등학교입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원두재를 배출한 52년 전통의 명문 축구부가 해체 위기에 놓였습니다. 선수 관리와 학사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갑작스러운 결정에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학교는.. 2025. 7. 1.
냉동김밥에서 떡볶이까지, 미국이 열광한 ‘K-쌀푸드’ 최근 미국 뉴욕을 비롯한 주요 도시의 대형마트에서 한국산 냉동김밥이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는 소식은 단순한 인기상품의 일시적 현상을 넘어, 한국 쌀 가공식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트레이더 조스나 코스트코 같은 유통 대기업에서도 한국식 냉동김밥이나 햇반, 떡류, 식혜 등 쌀을 주재료로 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일부는 진열대에서 자취를 감출 정도로 빠르게 팔려 나가고 있습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미 쌀 가공식품 수출액은 약 6210만 달러(한화 약 845억 원)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쌀 가공식품 수출 1억830만 달러 중 절반 이상이 미국으로 향했다는 점은 미국 시장이 이제 한국 식품 수출의 핵.. 2025. 6. 30.
지방에서 집이 안 팔린다…중국式 부동산 공포, 한국도 닥쳤다 한국의 지방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2만5117가구로, 2013년 8월 이후 1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장기 미분양이 집중되고 있으며, 충남 아산과 전북 군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심지어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2025년 1분기 기준 착공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반면, 미분양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공급이 줄었는데도 집이 팔리지 않는다는 것은 단순한 공급 과잉이 아닌 ‘수요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집을 지어도 사람들이 더 이상 사지 않는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2025.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