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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무패 신화를 이어가는 '특허 독종'의 질주 최근 서울반도체는 유럽 특허청 항소재판부의 판결을 끝으로 대만 LED업체 ‘에버라이트’와 7년간 벌인 16차례 소송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올해 초에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인 아마존을 상대로 스마트 조명 기술 관련 특허 소송을 제기해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유럽 특허청 판결은 노와이어(No Wire) LED 기술을 유럽 모든 국가에서 특허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노와이어 LED 기술은 전선과 패키징 없이 LED 소자를 만드는 것으로, 초소형과 고효율을 장점으로 한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GV80과 아우디A4 차량의 헤드 램프에도 이 기술이 쓰였습니다. 1987년 설립된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 시장에서 일본 니치아와 독일 오스람에 이은 세계 3위 업체입니다. 지난해 .. 2024. 10. 13.
공무원도 회사원도 로스쿨로 몰려간다 로스쿨이 도입된 지가 15년이 지났지만 그 인기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인문·사회 계열 학부생은 물론 안정적 엘리트 직장의 대명사였던 공직과 대기업에 안착한 젊은 직장인도 로스쿨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금년초 기획재정부 5급 사무관 3명이 나란히 로스쿨에 붙어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갑 오브 갑’ 금융위원회의 사무관과 주무관도 로스쿨 진학을 위해 퇴직했습니다. 앞서 주요 국에 파견된 외시 출신 신입 외교관도 같은 이유로 나갔다고 합니다. 최근 접수를 마감한 2025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5.75대1이었습니다. 로스쿨 도입 첫해인 2009년 ‘개점 효과’로 1만3689명이 몰려 6.8대1을 찍은 이래 최고치라고 합니다. 로스쿨 입시 전형에 필수인 법학 적성 시험(LEET) 응시.. 2024. 10. 12.
국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CCTV 공공기관에 3만대 경찰이 전국 경찰 관서에서 해킹 위협에 취약한 중국산 CCTV 667대를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우후죽순처럼 설치되는 중국산 감시 카메라 관리가 부실하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최근 3년 새 국내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CCTV가 군과 경찰은 물론 전국 지자체 79곳, 도로·철도·항만 등 기간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 국책연구기관 등에 약 3만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국·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는 정부 기관 등에서 중국산 CCTV를 철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CCTV관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주요 공공기관과 학교·병원·어린이집 같은 공공시설에 국내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CCTV 2만9962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4. 10. 12.
기준금리 인하했는데..대출 금리는 제자리 전망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당분간 대출 금리는 제자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기준금리가 인하하면 대출금리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기조에 은행이 대출 문턱을 낮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폭증했던 가계대출의 증가 폭이 9월은 줄긴 했지만가계부채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또 자칫 기준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겨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날 여지도 큽니다. 금융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은행이 대출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59~6.69%로, 지난달 말(연 4.50~6.69%)과 비교해 하단이 0.09%포인트 올랐습니다..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