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241 시댁도 처가도 부담 없는 명절, 일본에서 확산되는 각자 귀성 문화 일본에서 설날과 오봉 같은 명절에 부부가 함께 가지 않고 각자 자신의 고향을 따로 가는 것이 점차 일상적인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부부가 함께 남편의 본가를 방문하는 것이 과거에는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결혼 이후에도 명절을 각자의 부모와 보내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이를 ‘세퍼레이트 귀성’이라고 부르며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진행한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여러 차례 각자 귀성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한 번이라도 경험한 비율까지 포함하면 열 명 중 여섯 명에 이르며, 아직 실행하지 않았더라도 검토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습니다. 명절에 부부가 반드시 함께 이동해야 한다는 인식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이 .. 2025. 12. 29. 바지락칼국수가 해물칼국수로 변신하는 이유를 알아보니 동네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대신 해물 칼국수가 나오는 장면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고 있습니다. 국산 바지락을 구하기 어려워져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식당들이 메뉴를 바꾸고 있는 것입니다.국산 바지락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대형 마트 기준으로 보면 100g당 가격이 1년 만에 40~50% 올랐고, 수협 경매가 기준으로도 2년 사이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바지락은 칼국수, 순두부찌개, 파스타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재료여서 외식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습니다. 이 같은 원가 상승은 결국 소비자가 체감하는 외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 지역 칼국수 평균 가격이 1만원에 근접한 점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지락 가격이 오르는 .. 2025. 12. 28. 회사를 매각하며 남긴 마지막 선물, 직원 1인당 6억 원의 의미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전력 장비 제조업체 파이어본드의 매각 소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회사를 인수한 쪽이 아니라 회사를 넘긴 창업자 가족의 결정이 화제가 된 사례입니다. 대기업 이튼에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그레이엄 워커가 매각 대금의 15%를 직원들과 나누겠다는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렸고, 그 결과 500명이 넘는 직원들이 1인당 평균 6억 원이 넘는 보너스를 받게 됐습니다. 이 보너스는 단순한 격려금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총액으로는 약 2억4000만 달러에 달했고, 일부 장기 근속자는 수십 년간의 헌신을 인정받아 이보다 훨씬 큰 금액을 수령했습니다. 지급 방식마저 회사의 철학을 반영했습니다. 단기적인 소비로 사라지지 않도록 65세 미만 직원에게는 5년에 .. 2025. 12. 27. 일자리는 넘치는 창원, 그런데 청년들은 일자리 없다고 떠난다? ‘젊음의 거리’로 불리던 경남 창원시 창동 상상길, 가게 네 곳 중 한 곳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 있고, 과거 대형 헬스장이 자리 잡았던 건물은 여러 층이 동시에 비어 있는 모습입니다.인근 백화점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잇따라 철수한 이후, 이 거리는 더 이상 청년의 소비와 발길로 유지되지 않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상인들의 말처럼 청년이 떠나자 상권은 빠르게 식어갔고, 변화의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가팔랐습니다.창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는 단순한 상권 침체에 그치지 않습니다. 2010년 34만 명을 넘던 청년 인구는 현재 22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감소 폭은 전체 인구 감소보다 훨씬 큽니다. 창원은 최근 10년간 청년 순유출이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평균 연령 역시 30대 중반이던 도시가.. 2025. 12. 26. 이전 1 2 3 4 5 ··· 3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