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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생식권" 두고 치열한 공방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생식권(reproductive rights· 출산 관련 결정을 여성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권리)이 쟁점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 지원 공약과 관련한 생식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IVF 시술 지원 공약을 발표하는 등 생식권 문제에서 ‘좌클릭’하는 정책을 내놓자 해리스 부통령 측은 "거짓말에 속지 마라"고 반박하면서 생식권 이슈 부각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연방대법원이 낙태권 인정 판결을 폐기하는 데 기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강경 낙태 금지법과는 거리를 두는 등 낙태 문제에 유연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자 선.. 2024. 8. 31.
"불황형 대출" 카드론 역대 최고치 41조 기록 코로나19이후 내수부진과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돈줄이 막힌 서민들이 찾는 ‘불황형 대출’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황형 대출은 카드론, 보험계약대출, 예금담보대출처럼 신용 등급이 낮아서 금리가 낮은 시중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저신용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출을 말합니다. 7월말 기준 카드사들의 카드론 잔액은 41조226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 40조605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는데 이를 또다시 갈아치운 것입니다. 7월 카드론 평균 금리가 연 14.35%에 달하는 등 대표적인 고금리 대출 상품이지만, 카드론 잔액은 작년 12월 이후 7개월 연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에서 다시 대출을 받는 대환 대출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카드사 대환 대출 잔액은 1조7869억.. 2024. 8. 31.
여군 최초"심해잠수사" 탄생..절반 낙오하는 훈련 통과 해군은 30일 해난구조 기본과정 수료식에서 이날 총 64명의 교육생(장교 9, 부사관 24, 병 31)이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하고 심해잠수사 휘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이중 문희우 해군 대위(진)(27세)는 여군 최초로 해난구조 기본과정을 수료하며 심해잠수사가 되었습니다. 이날 수료한 심해잠수사들은 6월 10일부터 12주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해난구조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강인한 체력과 구조기술을 습득했습니다.1~6주차에는 매일 약 7시간 수영훈련, 주 차별 4~9km 달리기, 해난구조 특수체조를 실시했고, 3주차와 4주차에는 해상에서 약 5.5km 맨몸수영, 약 7.4km핀/마스크(Fin/Mask) 수영훈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인명구조·잠수이론 교육, 수상인명구조 훈련했습니다7주차부터는 매일 .. 2024. 8. 30.
美 금리 9월 인하 앞두고 "포트폴리오" 구성은? 글로벌 통화 정책의 방향타를 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24일 ‘잭슨홀 미팅’에서 9월 금리 인하를 공식화했습니다. 9월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역대 미국의 금리 인하기에서의 자산 수익율을 살펴본다면 현재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많은 참조가 될 것입니다.  지난 1990년 이후 연준의 금리 인하는 총 다섯 차례 이뤄졌습니다. 급격한 금리 인하는 총 3차례(1990년, 2001년, 2007년),1995년과 2019년은 비교적 미미한 금리 인하였습니다. 1990년 당시 연 8.25%였던 기준 금리는 1992년 9월 연 3%까지 5%포인트 이상 인하했습니다. 걸프전(戰) 여파로 미국인들의 소비·투자 심리는 위축됐.. 2024.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