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54

기후 위기 속 무너지는 농업의 일선, 바나나부터 커피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바나나는 단지 디저트나 간식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주요 식량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중요한 생계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바나나 재배에 적합한 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확량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자선단체 ‘크리천 에이드’는 전 세계 바나나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의 지역에서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재배 가능 면적의 약 3분의 2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온도가 오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과 함께 확산되는 해충과 질병, 특히 .. 2025. 5. 14.
미중 무역전쟁, 90일 관세 휴전…그 배경과 향후 전망 미국과 중국이 오랜 무역 전쟁을 잠시 멈추고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이번 고위급 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출범 이후 첫 공식 대면 자리였으며, 양국은 90일간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데 동의하면서 한동안 격화돼 왔던 무역 긴장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습니다.그동안 미중 무역전쟁은 '치킨게임'이라 불릴 정도로 극단적인 양상으로 전개돼 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펜타닐 유통과 무역 불균형을 문제 삼아 145%에 달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했고, 중국 역시 이에 보복하듯 125%의 보복관세와 희토류 수출 제한 등 강경 대응을 이어왔습니다. 이러한 관세 공방은 양국의 실물경제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불안정을 초래했으며, 주식과 채권, 통화 시장이 동.. 2025. 5. 13.
한국 토종 AI 어디까지 왔나? 네이버, LG 중심으로 현황과 전망 요즘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토종 AI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와 LG를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 기업들이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며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네이버는 대표적인 한국어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검색, 파파고 번역, 웨일 브라우저 등에서 실제 사용자들이 생성형 AI의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더욱 고도화한 ‘하이퍼클로바 X’는 생산성과 창의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API와 서비스 형태로도 제공되고 있습니다. LG 역시 독자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통해 활약하고 있습니다. 엑사원은 초기에는 LG .. 2025. 5. 13.
오는 9월 예금자 보호한도 1억원 시대, 금융시장에 불어올 변화는? 오는 9월부터 예금자 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금융시장 전반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2001년 이후 24년 만에 이루어지는 보호한도 확대이며, 예금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은 물론 금융기관 간 경쟁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가장 먼저 예금자 입장에서는 환영할 만한 변화입니다. 기존에는 예금자가 한 금융회사에 맡길 수 있는 금액이 5000만 원까지 보호되기 때문에, 고액 예금자들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을 여러 금융기관에 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확대되면 이러한 분산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자금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는 특히 은퇴자나 자산가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자산 운용의 유연성을 높여주는 긍..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