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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생중계 기자회견 여는 멕시코 女性 대통령 매일 이른 아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2) 멕시코 대통령은 생중계 기자회견을 합니다. 그는 국정 운영 계획을 밝히고, 기자단의 질문도 받는다고 합니다. 로페스 오브라도르(71) 전 대통령이 만든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멕시코에선 이런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마냐네라(일찍 일어나는 사람)'라고 부릅니다.  셰인바움이 요즘 기자회견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트럼프발 관세 폭탄'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 맞서기도, 달래기도 하는 발언으로 멕시코에 돌아오는 피해를 최소화하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취임한 지 갓 두 달을 넘긴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데다, 취임 초기부터 '25% 관세 .. 2024. 12. 7.
청년이 온난화에 더 취약.."야외 활동 많은 탓" 장기간 열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 질환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더 위험하다는 통념을 뒤엎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멕시코의 온열 질환 사망자 75%가 35세 미만 청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다른 나라도 멕시코와 마찬가지로 야외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건강에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했습니다.온열 질환은 통, 메스꺼움, 구토감,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중추신경에 장애가 발생하며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연구진은 1998년부터 2019년까지 약 21년간 멕시코에서 온열 질환으로 발생한 사망 사건 3300건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습구온도가 27도 이상인 날을 기준으로 연령별 온열.. 2024. 12. 7.
대출금리는 하락하는데 은행 대출문턱은 더 높아진다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권의 대출 금리 하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금융채 5년물 금리는 12월 들어 꾸준히 2%대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연말 시중은행의 대출 문턱 높이기 역시 계속되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이 낮아진 금리를 체감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금융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지난 4일 기준 2.955%입니다. 금융채 5년물 금리는 지난달 29일 2년 8개월 만에 2%대를 기록한 이후 12월 들어 내내 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시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 하단은 3%대에 진입했습니다. 주요 5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전날 기준 연 3.73%~5.07%로, 지난달(연 3.75~6.15%)과 비교해 금리 상단이 .. 2024. 12. 6.
하루 4분 격렬한 활동, 중년여성 심혈관질환 위험 절반으로 줄여 중년 여성이 매일 4분간의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면 심장마비와 심부전 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절반가량 감소한다고 합니다.호주 시드니대학교 연구팀은 구조화 된 운동을 하지 않는 중년 여성의 경우 매일 최소 1.5분에서 평균 4분 정도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심혈관 건강이 개선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계단 오르기, 쇼핑백 들고 쇼핑하기, 오르막 걷기, 파워 워킹, 아이나 반려동물과 술래잡기 등이 일상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고강도 신체 활동으로 분류됩니다. 40~79세 사이의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영국인 남녀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3.4분의 고강도 신체 활동을 한 여성은 주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45% 낮았다고 합니다. 특히 심장마비 위험은 51%, 심부전 위.. 2024.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