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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견제에 난항을 겪고 있는 韓 원전 체코 수출 지난달 한국수력원자력이 24조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후속 절차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한국형 원전이 자사의 원천 기술을 침해했다며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1978년 결성된 원자력공급국그룹(NSG) 지침에 따라 우리나라는 원전을 해외에 수출할 때 원천 기술을 가진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동의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첫 원전 수출인 2009년 UAE(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때는 문제없이 이 절차가 이뤄졌지만, 이번 체코 원전을 두고선 웨스팅하우스 측이 지식재산권 문제를 거론하며 동의를 거부하고 있고, 미국 에너지부도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사이의 문제”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달 초 산업통상부 장관을 포함한.. 2024. 8. 24.
파월, "9월 금리인하" 시사..美 언론 "확고한 선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23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시기가 왔다”며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그는 이날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며 "(인하) 시기와 속도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 변화하는 경제전망, 위험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파월은 이날 “인플레이션의 상승 위험은 줄었다. 동시에 고용에 대한 둔화 위험도 증가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노동 시장의 추가 냉각을 환영하지 않는다” “추후 적절한 정책을 통해 강력한 노동 시장을 유지할 수 있다”며 금리 인하를 암시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놨습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회복하는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다는 나의 확신은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 2024. 8. 24.
‘소수인종 우대’ 폐지한 MIT, 올해 아시아계 입학생 늘어 대표사진 삭제사진: Unsplash의Bernd 📷 Dittrich  지난해 6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시와 공공기관 채용 등에서 비(非)백인계를 우대하는 ‘소수인종 우대정책(Affirmative action)’을 위헌 판결한 후 처음 치러진 매사추세츠공대(MIT) 입시에서 흑인, 히스패닉(라틴)계 입학생이 줄고 아시아계 학생 수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은 “2028년 학번 학부생 모집에서 아시아계 학생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졸업 예상연도를 기준으로 학번을 표기합니다. 미국 주요 명문대 중 소수인종 우대정책 폐지 후 선발된 학생들의 인종 구성 현황을 발표한 학교는 MIT가 처음입니다. 올해 MIT 신입생 중 흑인, 라틴계, 원주민 및 태평양 .. 2024. 8. 23.
가전제품 구입? NO...'가전구독'이 대세 가전구독은 월정액을 구독료로 지불하고 3~6년간 가전을 빌려 쓰는 것을 말합니다. 계약 기간·조건에 따라 소유권은 달라집니다. 세척·점검 등 관련 서비스나 소모품을 정기적으로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단순 렌털·할부와 차이가 있습니다. 국내 가전 기업들이 구독 서비스에 속속 진출하고 있습니다. 정수기 등 소형 가전에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가전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기업들 입장에선 주기적으로 매출을 일으킬 수 있고, 소비자는 목돈부담 없이 다양한 최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부각되면서 판매 중심이던 가전 시장에서 구독이 중요한 사업 영역으로 뜨고 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도 이번 10월부터 가전 구독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먼저 호텔·사무실 등에 가전제품.. 2024.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