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85

외면받는 美 '워크 문화' 2010년대 중반부터 미국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워크(woke)’ 문화가 급격히 힘을 잃으면서 대선 캠페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깨어 있다’는 뜻을 가진 ‘워크’는 백인과 남성, 가족주의라는 주류의 차별에 맞서 소수층 권익을 지켜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와도 같은 맥락입니다.이 때문에 소수 인종과 성소수자의 지지세가 강한 민주당은 과거 선거 때마다 주요 인사들이 선거 캠페인에서 ‘워크’라는 단어를 무기처럼 사용하며 지지층 결집에 활용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올해 대선에서는 사라졌습니다. 해리스와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유세장 연설에서는 ‘워크’라는 말을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민.. 2024. 9. 24.
저축은행 '4%대 정기예금' 다시 등장 최근 시장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것과 달리 저축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리며 연 4%대 정기예금이 다시 등장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들의 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23일기준 저축은행들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연 3.69% 수준입니다. 이달 초보다 0.03%포인트쯤 올랐습니다. 참(4.1%), 대한(4%), 상상인플러스(4%), 유니온(4%), 조은(4%) 등 12개월 만기 기준 연 4%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이 5곳입니다.  안국(3.97%), 키움YES(3.96%) 등 연 3.9%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도 18곳입니다.  저축은행들이 이처럼 예금 금리를 올리는 건 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젔습니다.  2024년 7월말기준 상.. 2024. 9. 24.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의사 최근 5년간 20% 증가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의사가 최근 5년 사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의사는 2019년 452명에서 올 6월 546명으로 20.8% 늘었다고 합니다. 2020년 472명, 2021년 485명, 2022년 500명, 2023년 521명 등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기준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전문의는 465명, 일반의는 81명이라고 합니다. 2019년과 비교하면 일반의는 2.4% 감소하였지만, 전문의는 26% 증가하였습니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내과 69명, 가정의학과 58명, 산부인과 37명, 외과 34명, 정형외과 33명, 소아청소년과 32명 순이었습니다. 이른바 ‘필수의료’라고 불리는 과목을 중심으로 외.. 2024. 9. 23.
대형마트 '델리 코너'..킬러 콘텐츠로 부각 최근 대형마트에서 델리(즉석조리식품) 코너가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대형마트에서 델리 제품들은 신선식품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전문 음식점 대비 품질이나 상품의 다양성에서 떨어지고 소비기한이 짧고 폐기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식품 매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구석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는 사람만 사는 품목이기 때문에 이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매장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채소나 과일 등 다른 식품을 함께 사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형마트 델리는 이커머스와의 차별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숩니다. 이커머스가 공산품은 물론 신선식품까지 빠르게 영역을 확장히고 있지만, 당일 조리·판매가 기본인 델리 상품은 이커머스가 유통하기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2024.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