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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물풍선 재살포에..오늘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 대통령실은 오늘(6/9, 일) 오전 10시30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해 북한의 오물 풍선 재살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NSC는 지난 5월 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으며,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남북 간 긴장고조의 책임은 전적 으로 북한측에 달려.. 2024. 6. 9.
북한, 오늘 새벽 '오물풍선' 또 남쪽으로 살포해.... 북한이 어젯밤 오물 풍선을 엿새 만에 다시 살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현재 “북한이 330여 개의 오물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됐고, 현재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당국은 이어 “현재까지 우리 지역에 낙하된 것은 80여 개로,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폐지, 비닐 등의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군당국은 지난밤 풍향은 남서풍으로 경기 북부에서 동쪽 지역으로 향했지만,새벽에는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달 28~29일에 오물풍선 260여 개를 살포한 뒤, 이달 1~2일에도 700여 개의 오물풍선을 날렸습니다. .이번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2024. 6. 9.
벚꽃, 가난, 아나키스트 - 장석주 벚꽃, 가난, 아나키스트 벚꽃 다 졌다.꽃 진 자리에 어린잎들이 올라온다.올해의 슬픔은 다 끝났다.열심히 살 일만 남았다. 가난은 빛이 모자란 것,구두 밑창이 벌어지는 슬픔, 살강의 접시들과 저녁밥 짓던 형수,옛날의 소년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나는 잘못 잘지 않았으나저 어린잎만큼 후회가 많구나. 단추 두어 개 떨어진 셔츠는 사라졌다.당신은 그 자리에서 기다리는가? 자, 네게 건네는하얀 달을 받아라. - 장석주(1955 ~) '벚꽃'이라는 단어는 많은 사람에게 제각기의 의미로 피어난다. 벚꽃 핀 길을 함께 걸었던 그 사람은 지금 당신 곁에 있을까. 떨어지는 벚꽃을 잡으려던 그 시절은 여전히 기억에 있을까. 벚꽃을 보면 조금 멈칫하게 되는 이유는 예뻐서만은 아니다. 꽃이 피면 10년 전, 20년 전의 시간이.. 2024. 6. 9.
멕시코 여성 정치인 피살, 여성 대통령 당선 후 2번째 멕시코에서 여성 정치인이 또 피살되었습니다.  7일 현지시각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멕시코 게레로주 틱스틀라에서 시의원인 에스메랄다 가르존이 자택 앞으로 찾아온 무장한 남성들의 공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가르존 시의원은 우파 주요 야당인 제도혁명당 (PRI) 소속으로 틱스틀라 시의원에 당선돼 시의회의 형평성·젠더 위원회를 이끌었습니다.  현지 당국은 사건을 조사하고 용의자들을 찾기 위해 경찰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이달 2일 대선에서 좌파 집권당 국가재생운동 (MORENA)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후보가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발생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페미사이드라고 불리는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빈곤 속에서 상당수가 가정.. 2024.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