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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지 않은 '고독한 미식가' 애환이 있는 '심야식당'

by 상식살이 2025.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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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는 성공한 먹방입니다. 볼 때마다 침이 고이지만 옥에 티가 있다고 합니다. 먹기는 잘 먹는데 마실 줄을 모른다. ‘고로상’ 마쓰시게 유타카가 술을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외근 중에 식사를 하니 음주할 여유도 없습니다. 좋은 안주를 앞에 두고 우롱차를 마시는 그를 보며 일부 사람은 한잔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영화 ‘심야식당’도 음식과 이야기로 관객을 위로합니다. 일본 도쿄의 번화가 뒷골목에 자정부터 아침 7시까지 문을 여는 조용한 밥집, 심야식당입니다. 메뉴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맥주, 사케, 소주뿐이지만 주인장 마스터는 손님이 원하는 요리를 가능한 한 만들어 줍니다. 허기와 마음을 달래주는 음식과 함께 손님의 이야기가 흘러 나옵니다.

 

음식에는 ‘먹는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사물을 이해하는 가장 직접적인 행위인 먹기를 통해 우리는 그것에 다가갑니다. 몸이 섭취하면서 마음도 영양분을 흡수합니다. “맛있다” 하는 음식은 내 정신이 놓치고 있는 결핍에 대한 단서를 주는 셈입니다.

그런데 요리가 뛰어나도 맛의 감동을 전하는 것은 역시 먹는 사람의 몸짓과 표정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와 ‘심야식당’ 등이 반향을 일으킨 이유도 ‘잘 만드는’ 일보다 ‘잘 먹는’ 일, ‘잘 듣는’ 일에 있을 것입니다.

 

음식은 단순한 연료가 아닙니다. 어느 날의 심리적 수요에 대한 응답이고 기울어진 영혼의 균형을 회복하려는 행위일 수도 있습니다. ‘치유의 잠재력’이 있다는 뜻입니다. 모든 종류의 음식은 라벨에 적힌 영양적 가치뿐만 아니라 먹는 사람의 기억과 경험, 바람 등 심리적 가치라 부를 만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고독한 미식가’는 고독하지 않습니다. 대사 없이도 시청자와 넓고 깊게 소통합니다. 우리 대부분은 달변이 아니고 말로 옮기기 어려운 것을 식탁에서 음식으로 드러냅니다. 음식은 음악처럼 매우 직접적입니다. 언어를 통하지 않고도 중요한 것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 그렇다고 침묵할 수도 없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전합니다.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인간의 삶과 문화,정서 사회적 관계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인간은 더 풍요롭고 의미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도라마코리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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