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53 병원이 미술관으로,창고가 문화공간으로,지방소멸 막는 상생의 힘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는 더 이상 일부 지역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손을 잡고 지역의 유휴 자산을 활용한 재생사업에 나섰습니다. ‘민관상생 투자협약 사업’을 통해 2025년 지역상생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올해 사업 대상지로는 전남 완도, 충남 논산, 전북 임실, 경북 영덕, 부산 서구 등 5곳이 선정되었습니다.전남 완도군 노화도에 위치한 완도대우병원은 한때 섬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의료시설이었지만 지금은 운영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유휴 병원 부지가 예술과 치유의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대우재단과 완도군, 그리고 아트선재센터가 협력하여 병원 부지에는 ‘완도 섬 미술관’이 새롭게 들어서고, 병원 직원 기숙사는 전시장으로 리모델링됩니다.. 2025. 5. 15. 韓美 환율 협상 본격화…원화 가치 어디로 갈까? 최근 한국과 미국 재정 당국이 환율 문제를 본격적으로 협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외환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특히 이번 협상은 단순한 의견 교환을 넘어 실무진 최고위급 인사 간 대면 논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과 로버트 캐프로스 미국 재무부 차관보는 지난 5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나 환율 정책을 주제로 협의를 가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에서 환율 정책을 별도로 논의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이후, 실무 협의가 본격적으로 구체화된 첫 사례입니다. 양국은 이번 만남을 통해 시장 운영 원칙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환율 정책.. 2025. 5. 15. 양적완화? 공개시장운영? 한국은행의 진짜 속뜻은? 최근 뉴스에서 ‘한국은행이 양적완화를 검토 중이다’는 말이 돌면서 금융시장이 술렁였습니다. 국고채 금리가 갑자기 하락하는 등 시장 반응도 심상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곧바로 "양적완화를 도입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해를 바로잡았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양적완화란 무엇이고, 왜 이 말 한마디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을까요? 한국은행이 말하는 ‘공개시장운영’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을까요? 양적완화란 무엇일까요? 양적완화(Quantitative Easing, QE)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로 국채 등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입니다. 쉽게 말해, 경기가 너무 안 좋고 금리를 내려도 효과가 없을 때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시장에 투입해서 소비.. 2025. 5. 14. 기후 위기 속 무너지는 농업의 일선, 바나나부터 커피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과일 중 하나인 바나나가 지금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바나나는 단지 디저트나 간식이 아닌, 많은 사람들의 주요 식량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중요한 생계 수단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로 인해 바나나 재배에 적합한 땅이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확량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자선단체 ‘크리천 에이드’는 전 세계 바나나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의 지역에서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재배 가능 면적의 약 3분의 2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온도가 오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과 함께 확산되는 해충과 질병, 특히 .. 2025. 5. 1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