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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한반도 평년보다 후텁지근하고, 폭우 잦아... 올여름 한반도 날씨가 동남아를 방불케할 전망이다. 습식 사우나에 갇힌 듯 덥겠고, 비도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올여름(6~8월) 기상 전망에서 평년보다 기온은 높고, 강수량은 많을 것으로 각각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기온과 강수량 모두 핵심은 ‘뜨거운 바다’다. 뜨거운 바다가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바람이 불어오는 기압계를 형성한다. 해수면에서 증발되는 수증기량도 많아지며 비구름대에 ‘씨앗’이 원활히 공급돼 강수량도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는 올봄 내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됐습니다. 이런 상태가 여름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고온다습한 남풍.. 2024. 5. 23.
‘왕의 DNA’ 교육부 사무관, 정직처분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자녀가 ‘왕의 DNA’를 가졌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내 논란이 된 교육부 사무관이 정직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육부가 해당 사무관에 대해 중징계를 요구하면서 파면·해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결국 중징계 중에선 가장 낮은 수위의 징계로 마무리됐다고 합니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 A씨는 최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로부터 정직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8월 A씨가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A씨를 직위 해제하고, 감사 끝에 품위유지 위반 등으로 중앙징계위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습니다. 5급 이상 공무원의 징계는 중앙징계위에서 심의·의결하게 되어 있습니다.정직은 공무원의 신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직무에 .. 2024. 5. 23.
'테헤란 도살자 이란 대통령 죽음'에 대한 뒷이야기 동아일보와 jtbc등 언론에 따르면, 1988년 이란 당국이 정치범을 대규모로 처형한 뒤 시신을 이란 테헤란 남족 하바란엔 공동묘지 가져다 버렸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발견했을 때 시신들은 매장도 되지 않은 채 쌓여 있었다고 한다. 이란 정부는 추모를 막았고, 무덤을 식별할 수 있는 표지를 없앴고, 묘지를 불도저로 밀어버렸으며, 꽃도 심지 못하게 석회와 소금물을 뿌렸다. 최근엔 2m 높이의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 밖에서 바라볼 수도 없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희생자 가족이 구성한 단체 ‘하바란의 어머니들’은 정부의 탄압 속에서도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을 36년째 멈추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정치범에 대한 처형은 이란-이라크 전쟁 말기부터 준비됐다고 합니다. 희생자들은 이란인민전사(PMOI)나 공산당원 등 좌파들.. 2024. 5. 23.
'싱가포르 항공 사고'로 본 하늘의 '난기류' 갑작스러운 난기류로 태국 방콕 공항에 비상 착륙하는 과정에서 영국 남성 1명이 숨지고 중상자 7명을 포함해 70여 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이번처럼 난기류로 비행기 탑승객이 숨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따르면 2009∼2022년 난기류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163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CNN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매년 약 6만5000대의 항공기가 난기류를 경험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점점 자주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난기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기압차이, 지형, 대류활동,제트기류, 전선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특히 좁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제트기류 부근에서의 난기류는 기상학자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전문가들은 기내에서는 최대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202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