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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만의 ‘의대증원’ 확정… 1509명 추가로 뽑아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절차가 공식 마무리됐습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이에 따라 전국 의대 40곳은 내년도 신입생 4567명을 선발하게 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오후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전국 의대 40곳의 모집인원은 올해보다 1509명 늘어난 것으로 승인했다고 합니다. 오덕성 대입전형위원장(우송대 총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교육부에서 결정된 정원 조정계획에 따라 각 대학 제출 안건에 대해 참여한 대학 총장과 시도교육감, 학부모 등 전원이 찬성했다”며 “심의 과정에서 반대는 없었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의대 대폭 증원 시 교육의 질 저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가 정책으로 결정된 일로 우리 소관 밖의 일”.. 2024. 5. 25.
먼 데, 그 먼 데를 향하여(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 (…)사람 사는 곳어디인들 크게 다르랴,아내 닮은 사람과 사랑을 하고자식 닮은 사람들과 아옹다옹 싸우다가, 문득 고개를 들고 보니,매화꽃 피고 지기 어언 십년이다.어쩌면 나는 내가 기껏 떠났던 집으로되돌아온 것은 아닐까.아니, 당초 집을 떠난 일이 없는지도 모르지.그래서 다시, 아주 먼 데.말도 통하지 않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그 먼 데까지 가자고. 나는 집을 나온다.걷고 타고, 산을 넘고 강을 건너고,몇날 몇밤을 지나서. ―신경림(1936∼2024)   시인의 이름을 알기도 전에 ‘가난한 사랑노래’부터 알았다. 중학생 때였는데, ‘왜 모르겠는가’ 묻는 시 앞에서 이 시인은 꼭 알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시인의 이름에 익숙해지기 전에 ‘목계장터’부터 배웠다. 나는 가보지도 않았던 장터와 떠도는 서러움.. 2024. 5. 25.
'음주 뺑소니, 은폐'… 가수 김호중, 구속영장 발부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24일 구속됐다고 합니다. 뺑소니 사고 이후 보름 만이자 김씨가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한 지 닷새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이유로 영장을 발부됐습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을 받는 김씨는 이번 사태가 터진 뒤 곧바로 잘못을 시인하는 대신 거짓말, 버티기, 고위 전관 변호사 선임하기 같은 수법 등으로 대응하여 많은 국민들로 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출처: .. 2024. 5. 24.
돌풍 덮친 멕시코 대선 유세 현장..아수라장, 9명 사망 멕시코 북부에서 발생한 유세장 붕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12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24일(현지시각) AP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 저녁 산페드로 가르사 가르시아시에서는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38) 시민운동당 대선 후보의 유세가 열렸다고 합니다. 행사 도중 조명 등을 설치한 대형 임시 무대 시설이 갑작스러운 돌풍에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마이네스는 군중들이 자신의 이름을 외치자 무대에서 팔을 흔들고 있는데 고개를 들어 스크린과 무대 구조물이 자신을 향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그는 빠르게 무대 뒤쪽으로 달려가 쓰러지는 구조물들을 피했다고 합니다.마이네스 후보는 소셜.. 2024.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