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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메타, 식비로 개인용품 구입한 직원들 해고

by 상식살이 202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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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식비로 개인용품을 구입한 직원 30여 명을 해고했다고 합니다.

 

메타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사무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책정된 식비로 개인용 물품을 구매한 것이 적발돼 지난주에 해고되었습니다.

 

대상자들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리얼리티앱스 등 메타 계열사의 직원들로 구조 조정 과정에서 비리 사실이 드러났으며 정확한 해고 직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메타는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의 페이스북 본사의 경우 무료 음식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다른 지역의 사업장 직원들은 조식 20달러, 점심과 저녁 식사비로 각각 25달러 바우처를 제공해 왔다고 합니다. 이 바우처를 통해 직원들은 배달앱인 우버이츠, 그럽허브 등에서 외부 음식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해고된 LA 지역의 일부 직원들은 음식을 회사가 아닌 자택으로 배달시키거나 식비를 쌓아둔 후 그 자금으로 세제, 와인잔, 여드름 치료용 패드 등과 같은 생활용품을 구매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고된 사람 중 한 명은 연봉 40만달러을 받던 직원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는 식사비를 이용해 치약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기준 메타의 직원 6만 7000여명 중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등을 제외한 평균 연봉은 37만 9000달러입니다.

 

메타 측은 해고한 사실은 인정하면서 “몇몇 팀이 장기적인 전략과 목표에 따라 자원을 조정하기 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일부 팀과 직원을 재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조선일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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