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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회사원도 로스쿨로 몰려간다 로스쿨이 도입된 지가 15년이 지났지만 그 인기가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인문·사회 계열 학부생은 물론 안정적 엘리트 직장의 대명사였던 공직과 대기업에 안착한 젊은 직장인도 로스쿨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금년초 기획재정부 5급 사무관 3명이 나란히 로스쿨에 붙어 사표를 냈다고 합니다. ‘갑 오브 갑’ 금융위원회의 사무관과 주무관도 로스쿨 진학을 위해 퇴직했습니다. 앞서 주요 국에 파견된 외시 출신 신입 외교관도 같은 이유로 나갔다고 합니다. 최근 접수를 마감한 2025학년도 전국 25개 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5.75대1이었습니다. 로스쿨 도입 첫해인 2009년 ‘개점 효과’로 1만3689명이 몰려 6.8대1을 찍은 이래 최고치라고 합니다. 로스쿨 입시 전형에 필수인 법학 적성 시험(LEET) 응시.. 2024. 10. 12.
국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CCTV 공공기관에 3만대 경찰이 전국 경찰 관서에서 해킹 위협에 취약한 중국산 CCTV 667대를 교체하기로 한 가운데, 공공과 민간을 막론하고 우후죽순처럼 설치되는 중국산 감시 카메라 관리가 부실하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최근 3년 새 국내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CCTV가 군과 경찰은 물론 전국 지자체 79곳, 도로·철도·항만 등 기간시설을 관리하는 공기업, 국책연구기관 등에 약 3만대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미국·영국·호주 등 주요 국가는 정부 기관 등에서 중국산 CCTV를 철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CCTV관리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주요 공공기관과 학교·병원·어린이집 같은 공공시설에 국내산으로 위장한 중국산 CCTV 2만9962대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24. 10. 12.
기준금리 인하했는데..대출 금리는 제자리 전망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당분간 대출 금리는 제자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기준금리가 인하하면 대출금리도 내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억제 기조에 은행이 대출 문턱을 낮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폭증했던 가계대출의 증가 폭이 9월은 줄긴 했지만가계부채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무리가 있다고 합니다. 또 자칫 기준금리 인하가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겨 가계부채가 다시 늘어날 여지도 큽니다. 금융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은행이 대출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59~6.69%로, 지난달 말(연 4.50~6.69%)과 비교해 하단이 0.09%포인트 올랐습니다.. 2024. 10. 11.
육군 자주포 조종수 10대 중 3대가 없다 K9 자주포를 포함한 육군 자주포 전력 10대 중 3대는 조종수가 없어 유사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육군 자주포 조종수 보직률은 2022년까지 80%대였으나, 2023년 72.2%, 2024년 6월말현재 72.9%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인구 절벽과 초급 간부 이탈로 인해 자주포를 몰아야 할 부사관·장교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육군 자주포 보직률은 전차(92.7%), 장갑차(93.2%) 보직률과 비교해도 더 낮다고 합니다. 우리 육군에서 조종수가 필요한 자주포는 K9, K55 두 종인데 주력은 약 1100대가 편제돼 있는 K9이라고 합니다.  K9 자주포는 최대 사거리 40km, 1분에 9발을 쏠 수 있는 화력, 시속 60km로 움직이는 기동성을 갖췄습니다. 북한의 장사정포 도발 시 .. 2024.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