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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연체율, 5월말 6%대로 급증...금감원 검사 신협(신용협동조합)의 연체율이 지난달 말에 6%대 후반까지 급등했습니다. 이에 금감원(금융감독원)이 수시 검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말의 연체율이 3.63%였던 신협은 이번에 6%대 후반까지 상승했으며, 금감원은 연체율과 부실채권 정리 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신협은 상호금융권에서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총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신협은 부실 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충당금 적립으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하는 단위조합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신협의 총 단위조합 수는 지난해 말 869개로 이 중 275곳이 적자가 나, 단위조합 31.7%가 이익을 남기지 못했다는 겁니다.  금감원은 신협이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 빌라, 콘도 등 비우량 부동산 대출 비중이.. 2024. 6. 20.
수박, 큰 것보다 작은 게 더 좋아요. 값싸고 남기지도 않고.... 올여름에는 "수박은 작을수록 더 좋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 상식과는 반대로, 작은 수박이 더 잘 팔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9~10kg짜리 큰 수박보다 5~6kg짜리 작은 수박이 더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는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큰 수박 사서 남기느니, 저렴한 수박을 사는 게 낫다는 경제적인 이유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소비자들에게 확산되면서 작은 수박의 인기가 높아지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보통 5~6kg 작은 수박은 수확하는 데까지는 90일이면 되는데 9kg 이상 큰 수박은 120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수박을 키우는 동안 들어가는 인건비와 비료 등의 각종 비용을 감안하면, 판매 가격은 다소 낮지만 작은 수박을 키워 신속히 시장에 출하하는 게 더 이득.. 2024. 6. 20.
애플, 챗GPT 사용료 안 내는 이유? 애플이 자사 인공지능(AI) 비서 '시리’에 오픈AI의 챗GPT를 접목했다고 지난 13일 밝혔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에 챗GPT 사용료를 내지 않을 전망입니다.  수억 대의 아이폰이 챗GPT를 사용한다면, 오픈AI가 감당할 데이터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회사 모두 무료 이용에는 동의했지만 속내는 다르다고 합니다. 블룸버그는 "오픈AI는 일단 무료 기능으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인 다음 GPT 유료 서비스 결제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애플은 계정을 생성하지 않고도 챗GPT에 무료로 액세스할 수 있으며, 기존 챗GPT 구독자라면 계정을 연결해 애플 기기에서 바로 유료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애플 입장에서는 오픈AI와 .. 2024. 6. 20.
종로 포차 거리에서 ‘흉기 난동’ 남성…순식간에 제압한 사람은? 서울 종로 포장마차 거리에서 지난 주말에 흉기 난동이 발생했습니다.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시민들을 위협하며 난동을 부리다가 휴무일에 식사하러 나온 경찰관에 의해 제압되었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검은 민소매 차림 남성이 손에 흉기를 든 채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는 손님들에게 다가갑니다. 깜짝 놀란 손님들이 일어나 의자로 남성을 막으려 하자 남성은 의자를 빼앗으려 하면서 흉기로 위협합니다. 한동안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잠시 차도에 주저앉자, 그 순간 한 남성이 달려와 앉아있던 남성을 뒤에서 넘어뜨리고 두 팔을 젖혀 제압합니다. 마침 휴무일에 근처에서 식사하던 서울경찰청 75기동대 김준혁 경장이 현장을 목격하고 제압한 것입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에서 “행위예술을 한 것일 뿐.. 2024.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