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청명주#약주#청주#차례문화#도한청명주#한국술#발효#전통양조1 차례상에 오른 술, 사라진 차와 되살아난 누룩의 향 맑은 햇살 아래에서 반짝이는 한 잔의 전통주가 현대인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사과나 복숭아, 파인애플을 연상시키는 상큼한 향이 퍼지고, 은은한 단맛이 혀를 감싸며 오래도록 남는 여운을 만들어 냅니다. 전북 정읍의 ‘한영석의 발효연구소’에서 빚어낸 청명주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술은 쌀, 누룩, 물이라는 단 세 가지 재료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프랑스의 와인 생산자조차 포도 한 알 들어가지 않은 술에서 복합적인 과실향이 나는 것에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청명주는 조선의 실학자 이익이 ‘성호사설’에서 가장 뛰어난 술로 꼽았던 전통주입니다. 24절기 중 청명 무렵에 주로 빚어 마시던 술로, 오랜 세월 동안 사라졌던 양조법이 현대에 다시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한영석 대표가 2022년 봄 처음 선보인 ‘도한 청명.. 2025.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