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크문화#민주당#성소수자#미투운동#인종갈등#성전환1 외면받는 美 '워크 문화' 2010년대 중반부터 미국 사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워크(woke)’ 문화가 급격히 힘을 잃으면서 대선 캠페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깨어 있다’는 뜻을 가진 ‘워크’는 백인과 남성, 가족주의라는 주류의 차별에 맞서 소수층 권익을 지켜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와도 같은 맥락입니다.이 때문에 소수 인종과 성소수자의 지지세가 강한 민주당은 과거 선거 때마다 주요 인사들이 선거 캠페인에서 ‘워크’라는 단어를 무기처럼 사용하며 지지층 결집에 활용했습니다. 이런 풍경이 올해 대선에서는 사라졌습니다. 해리스와 러닝메이트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유세장 연설에서는 ‘워크’라는 말을 거의 들을 수 없습니다. 민.. 2024. 9.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