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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검은 손 감독과 SON축구아카데미 소속 A 코치와 B 코치 3명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이 사건은 지난 3월 19일 아카데미 소속 아동 C군 측이 세 사람을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손웅정 감독 측은 "최근 아카데미 훈련 도중 거친 표현과 체력 훈련 중 이뤄진 체벌에 관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마음의 상처를 받은 아이와 그 가족분들께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제 모든 것을 걸고 맹세컨대 아카데미 지도자들의 행동에 있어서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언행과 행동은 결코 없었다"고 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손축구아카데미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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