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맵시로 MZ세대를 구분하는 법이 있습니다. ‘백꾸(백 꾸미기)’ 여부입니다. 백꾸는 지난해 말부터 젊은 세대를 강타한 패션 유행으로 인형 키링 등을 달아 가방을 꾸미는 행위를 뜻하는 줄임말입니다.
블랙핑크 지수, 한소희, 뉴진스 민지 등도 가방에 키링을 달아 백꾸 유행을 증명했습니다. MZ세대 사이에서의 꾸미기 유행은 단순 가방에 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폰꾸(휴대폰 케이스 꾸미기), 신꾸(신발 꾸미기), 화꾸(화장품 용기 꾸미기), 팟꾸(에어팟 꾸미기), 트꾸(트레이 꾸미기)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장식을 달아 하나뿐인 ‘내 것’으로 재탄생하게 하는 겁니다. 꾸미기 열풍이 부는 가운데 ‘카꾸(카메라 꾸미기)’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한국후지필름에서 이런 시대 흐름 맞추어 필름 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3가지 카메라 기본색 위에 스티커나 키링 등을 덧입혀 개성있는 나만의 카메라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카꾸 특화 카메라답게 구매 고객에게 투명 케이스와 DIY 비즈 카트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카꾸는 외관을 가꾸는 것을 넘어 6가지 필터를 활용해 똑같은 장소도 색다르게 촬영할 수 있고, 약 30개 프레임으로 피사체나 풍경을 다양하게 꾸밀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앱을 이용하면 카메라로 찍은 사진뿐만 아니라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도 즉석 사진으로 인화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소리를 입혀 여행지에서 추억을 생생하게 저장할 수 있는 ‘사운드 포토’ 기능도 탑재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매일경제신문,지수인스타그램,한국후지필름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