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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서울 아파트 가격 다시 오른다

by 상식살이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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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은 가운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집값 상승론자와 하락론자의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락론자들은 “경기가 좋지 않고 인구도 감소하기 때문에 집값이 하락할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상승론자들은 “향후 3년간 아파트 공급이 급감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사진:  Unsplash 의 Rei Kim

허혁재 미래에셋 부동산 수석위원은 2025년 상반기 서울 아파트가 바닥을 다진 뒤 상승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다만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크게 오를 부동산의 조건으로는 강남, 여의도, 용산 등과 같은 업무지구와의 접근성과 대단지인지 여부 등을 꼽았습니다.

 

허 위원은 “경제성장률이 계속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집을 사면 안 된다는 주장은 맞지 않다”고 주장하였습니다. 1986~1999년 우리나라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8.1%였지만, 1기 신도시 건설로 공급이 쏟아지면서 서울 아파트 값은 크게 오르지 않은 반면 2000년대 초반~2010년까지 경제 성장률이 4.7%에서 2.9%로 떨어졌지만 아파트 값은 폭등한 점도 언급하며 “경제성장률과 집값이 그대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보다는 통화량(M2, 광의통화)이 집값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허혁재 위원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수단으로 부동산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라며 “통화량이 늘 때 집값은 등락을 반복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그래프를 그린다”고 말했습니다. 상승장에서 가격 회복탄력성이 높은 부동산을 잘 고르는 것이 핵심이라는 겁니다.

 

아울러 허 위원은 인구 수가 아니라 가구 수 감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인구는 2020년부터 이미 감소하고 있다. 집의 수요 측면에서는 2041년부터 시작될 가구 수 감소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이 때에도 부동산 양극화는 심해지고 상급지 중심으로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가구 수 감소 시대가 오면 아파트 소형 평수가 인기가 많을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허 위원은 “최근 데이터를 보면 25평 보다 33평대 가격이 더 많이 오른다”라며 “1인가구를 겨냥해 오피스텔을 사는 것보다는 아파트에 투자하는 게 더 낫다”고 했습니다. 갈수록 소득 수준이 높아지기 때문에 1인당 거주 면적도 자연스럽게 넓어지는 추세라는 것입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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