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가장 화려한 백화점을 만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시즌의 막이 올랐습니다. 11월1일 국내 백화점 들이 주요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일제히 공개힙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모든 지점에서 ‘원더풀 쇼타임’을 주제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입니다. 서울 소공동 본점은 백화점 인근 거리와 출입구를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190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가를 떠올리도록 꾸밉니다.
3개의 대형 쇼윈도안은 국내 예술가들과 함께 재즈·서커스 등 여러 공연의 한 장면으로 연출했습니다. 외벽을 배경으로 2만여개의 LED 전구를 활용한 ‘라이팅 쇼’도 진행합니다. 백화점 본점과 이어진 영플라자는 미디어 외벽을 통해 화장품·디저트·주얼리 등이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치는 영상을 공개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에서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미디어 외벽 ‘신세계스퀘어’를 공개합니다. 농구장 3개 크기의 디스플레이에 ‘크리스마스의 순간들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미디어 콘텐트를 전시합니다. K컬처, 예술 작품, 공익 광고 등 여러 콘텐트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신세계 강남점은 센트럴시티 1층에 4.5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했고, JW메리어트 호텔과 이어진 하우스 오브 신세계는 전구와 공예품 등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대구 신세계는 5층 더스테이지를 대관람차·열기구 등으로 단장합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15개 점포와 커넥트현대 부산에 ‘움직이는 대극장’을 주제로 유럽 동화 속에 나오는 서커스 마을을 조성했습니다.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 마련된 마을엔 높이 7m, 너비 5m의 열기구 모형 6개가 떴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마술·묘기·음악극장을 차례로 경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지막엔 8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현대백화점을 상징하는 15개의 캐릭터가 나타납니다.
크리스마스 팝업 스토어 ‘해리 상점’은 작년 5개에서 올해 15곳으로 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해리 곰 인형과 키링 등 크리스마스 한정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판매합니다.
백화점들이 부진했던 가을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더 일찍 시작한 것입니다. 지난 3분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습니다. 연말 시즌인 11~12월 백화점 방문객은 9~10월 대비 약 50% 정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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