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 감독을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한 이유를 8가지로 설명했습니다.
빌드업을 중시하는 전술, ‘원팀’ 정신을 이끄는 리더십, 성인 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간 연계성, 감독으로서 성과, 촉박한 대표팀 일정, 지도자로서 경험, 외국인 지도자의 축구 철학을 입힐 시간적 여유 부족, 외국인 지도자의 국내 체류 문제입니다.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이사는 "홍 감독이 이끈 울산이 K리그에서 기회 창출·빌드업·압박 강도가 1위였다. 활동량은 10위였으나 효과적으로 경기를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울산에서 보여준 전략이 대표팀에도 적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외국인 대신 한국인을 선택한 이유로는 “K리그 우수 선수 발굴, 컨디션 체크, 연령별 대표팀과의 연계성을 고려했다”며 “당장 9월부터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러야 해서 외국인 감독이 선수들을 파악하고 외국인 감독의 철학을 입히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했습니다.
이 이사는 “지도자로서 홍 감독 성과도 외국인 후보들보다 좋았다. U-20 월드컵 8강, 올림픽 동메달 등을 이끌었다”며 “대표팀에선 짧은 시간 소집 속에서 최대한 성과를 이끌어야 하는 데 홍 감독은 경험이 있다. 2014 월드컵에서 실패한 경험도 적극 활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울산HD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