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 한 운동 장비 매입 업체의 거대한 창고에는 검은 운동기구가 한가득 쌓여 있습니다. 매일 1~2건씩 폐업 관련 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코로나때 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대부분 규모가 작은 중소형 업체들이라고 합니다. 국내 헬스장 폐업률은 약 70% 정도라고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창업 1년 이내에 폐업한다고 합니다.
유명 헬스 유튜버 김계란(36), 문석기(33) 등에 이어 올해 초에는 보디빌더 겸 유튜버 이준규(36)씨도 파주에서 운영하던 100평짜리 헬스장 한 곳을 접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다른 지점에서 3개월째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2024년 폐업한 ‘체력단련장업’은 553곳, 전년 대비 26.8% 증가하였습니다.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감염병 여파로 극도의 공포가 몰아닥쳤던 2020년(430곳), 2021년(402곳)보다 타격이 큰 것입니다.
헬스장은 진입 장벽이 낮다 보니 개업이 우후죽순이었고 과열 경쟁이 극심해졌다고 합니다. 수입은 줄었는데 운동기구 등의 고정비용은 커지기도 하였습니다. 도로에 외제차가 늘어난 것처럼 대당 1000만원이 넘는 외제 고급 머신을 구비해야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헬스장 회원권 가격은 월 1만~2만원 수준으로 내려갔고, 심지어 서로 회원을 유치하기 위해 헬스장을 옮기면 기존 지불한 금액만큼 추가 혜택을 주는 ‘기간제 보상’ 같은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도 심해졌다고 합니다.

'러닝 크루’ 등이 유행하면서 헬스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줄었다고 합니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체격을 불리는 ‘벌크업’, 이를 사진으로 남기는 ‘보디 프로필’ 열풍이 식은 것도 한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합니다. 헬스장을 대체하는 다른 형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출현하면서 헬스장을 향하는 발걸음이 줄었다는 것입니다.
헬스장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가 2021년 2406건에서 2024년 3412건으로 급증하였습니다.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피해 10건 중 9건은 ‘계약 해지’ 관련입니다.
헬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영세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상당수 헬스장은 ‘사전 판매’로 개업을 합니다. 인테리어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단 파격 프로모션으로 장기 회원권을 끊게 해 목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편법 대출인 셈입니다. 추후 장사가 안 되면 환불을 못 해주거나 몰래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하루아침에 잠적하는 ‘먹튀’가 빈번한 하고 업계 신뢰도가 크게 추락한 이유입니다. 할인에 현혹되지 말고 실제 이용 가능한 횟수를 따져 계약해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고 폐업 등 피해에 대비해 신용카드 할부 결제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헬스(health)는 건강을 뜻하는 영단어이자 동시에 ‘헬스장에서 하는 운동’이라고도 합니다. ‘건강=헬스장’이라는 도식은 그러나 깨지고 있다고 합니다. 약물 때문입니다. 단기간에 큰 근육을 얻어 이른바 ‘몸짱’이 되기 위해 스테로이드 등을 사용하는 일반인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의사 처방 없는 스테로이드 투약은 엄연히 불법이지만 이 세계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합니다. 2024년에는 헬스 트레이너가 직접 스테로이드를 200명에게 불법 유통하다 적발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유명 보디빌더들의 약물 과다 사용으로 추정되는 잇단 요절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완성한 ‘내추럴’이 아닌 스테로이드의 힘을 빌린 ‘로이더’가 많아지면서 헬스업계를 향한 곱지 않은 인식도 확산하고 있는 것입니다.
보디빌딩(헬스) 체육 활동의 경우 부상 경험 비율이 73.7%로 생활 스포츠 전반의 부상 비율 64.3%보다 높다고 합니다.
공정위는 휴·폐업 시 고객에게 사전 통지하도록 ‘체력단련장 이용 표준 약관’ 개정 및 선납 이용료의 보증보험 가입 여부를 가입 신청서에 기입하게 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고, 현황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공정 실태를 시정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7월부터는 헬스장 이용료의 50%가 소득공제된다고 합니다. 시설 이용료와 PT 등의 비용을 따로 구분하기 힘들 경우 전체 비용의 50%를 소득공제 대상으로 간주한다고 합니다.
헬스장 업계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개인 트레이닝 시스템, 스마트 운동 기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운동 경험을 제공하는 헬스장들이 늘어나고 사우나, 스파, 개인 PT룸, 카페 공간 등 고급스러운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종합 피트니스 센터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ChatGPT,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