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에 꼽혔습니다. 2위는 경기 수원시, 3위는 전북 남원시, 4위는 대전 유성구, 5위는 서울 송파구가 차지했습니다.
㈔한국지역경영원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한 도시 순위발표 공동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
이번 발표는 대한민국 기초 시군구 총 22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 5개 영역과 관련한 정량적인 지표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세종시는 인구규모에서 2022년 기준 38만 8,927명으로 전체 50위에 그쳤으나, 인구성장률 부문과 평균연령에서는 각각 전국 4위와 전국 1위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재정자립도, 상용직 비중, 고용률, 1인당 평균 소득, 주택소유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도출한 경제·고용 부문에서 세종시는 합계 211.2점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경제활력이 높은 도시 4위에 선정됐습니다.
교육 부문은 2023년 통계청 자료를 기준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급당 학생수, 교원 1인당 학생수, 인구 천명당 사설학원수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로, 세종시는 합계 71.9점으로 전체 97위에 올랐습니다.
안전도시 부문은 통계청의 2022년 기준 지역안전등급현황 자료를 활용해 점수를 매겼는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한 곳으로 평가됩니다.
5개 영역 25개 지표를 토대로 측정한 지속가능한 도시 총합에서 세종시는 총점 637.8점을 기록, 시군구 부문 및 시군구-기초구 통합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지역경영원은 인구, 경제·고용, 교육, 건강·의료, 안전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 세종시의 지속가능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자체라는 의미라고 풀이했습니다.
㈔한국지역경영원은 산업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국회의원과 전직 장관 등 20~30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매년 지자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출처: 세종시자료, 문화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