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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예'만 표적.. 목표물 식별 'AI폭탄' 원격조종

by 상식살이 2024.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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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머물렀던 숙소/뉴욕타임스,조선일보

 

하마스를 이끄는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암살에 쓰인 무기가 당초 알려진 미사일이 아닌, 미리 설치된 원격 조종 폭탄이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습니다.

NYT는 “이번 공격에 활용된 폭탄의 정확도와 정교함은 이스라엘이 2020년 이란의 거물 핵과학자 모흐센 파크리자데를 암살하는 데 사용한 원격 조정 AI 로봇 무기와 유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는 “하니예가 머물던 테헤란의 귀빈 숙소에 설치된 암살용 폭탄은 AI를 사용한 첨단 장비”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이 사용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가자지구의 또 다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의 수장 지야드 알나할라가 바로 옆방에 있었음에도 전혀 다치지 않을 만큼 정교한 폭발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0년 공격 당시 파크리자데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준하고 방아쇠까지 당길 수 있는 ‘AI 로봇 기관총’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사용된 폭탄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갖췄을 것으로 보이며, 하니예가 ‘타격 범위’에 있음을 AI가 확인한 다음 지연 없이 자폭했으리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이런 방식을 쓰면 적은 양의 폭발물로도 상대를 정확히 노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하니예를 사망케 한 폭발은 그가 있던 방과 벽 등 건물 일부만 손상시켰습니다.

 

은밀한 반입·설치를 위해, 사용된 폭탄의 크기는 AI와 원격 교신 장치를 포함해 작은 상자 정도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표적 공습에 사용하는 고정밀 소형 폭탄도 폭약의 양이 수십 ㎏에 달하는데 이보다 훨씬 적은 양입니다. 폭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특정 방향으로 터지는 ‘지향성 폭탄’이 사용됐고 그 방향 역시 AI가 조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NYT와 액시오스는 암살에 쓰인 폭탄이 2개월여 전 이 숙소에 반입되어 설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사로 이란이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을 때입니다. 이스라엘 혹은 국내 반정부 세력에 의한 암살설까지 돌면서 요인들의 안전을 담당하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등 경호조직들이 혼란에 빠졌고, 대규모 내부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이런 어수선해진 틈을 노린 모사드 등 이스라엘 측 요원들이 폭탄 반입과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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