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들은 변화된 사회문화에 따라 여전히 재택근무가 유지되고 회식문화의 변화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의 매출을 회복하기는 커녕 매출이 감소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많은 고통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매출에 자영업자 중 2명 중 1명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나홀로 사장’입니다.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일하고 한 달에 2일만 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영업자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임대료, 인건비, 대출이자 등 고정지출 부담입니다. 적자 때문에 운영할 수도 있지만, 가게 문을 닫을 여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다음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권리금은 커녕, 임대료 때문에 보증금마저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대출금 상환 부담, 고물가로 늘어난 폐업 비용 탓에 적자를 감수하면서 가게를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사정도 있습니다. 영업시간을 줄여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손해를 보면서 가게 문을 여는 예비 폐업자도 많습니다.
자영업자들이 장사가 안되는데도 폐업을 못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대출금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쏟아진 정부와 시중은행의 저리 대출로 연명하며 영업을 이어 왔는데, 심지어는 대출 돌려막기로 유지해온 자영업자도 상당수가 되는걸로 알려졌습니다..
폐업해도 정부나 시중은행의 정책 자금 대출은 일시 상환하지 않아도 되지만 제2금융권 에서 돈을 빌린 경우에는 폐업 이후에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가 어렵고, 사업자 대출은 더 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물가 상승으로 폐업에 드는 비용도 증가하였습니다. 시설 철거 비용과 함께 밀린 임차료나 원재료비, 키오스크·공기청정기 등 렌털 기기 위약금까지 부담해야 해서 '좀비자영업자'가 늘어나는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조선일보,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