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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기 유행 상품' 중소기업이 주도한다

by 상식살이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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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의점에서 인기 있는 제품 중 많은 부분이 중소기업 제품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제조 능력을 갖췄지만 판로 확보가 어려웠던 중소 제조기업과 편의점 업계들이 협업해서 내놓은 제품들입니다.

 

CU편의점은 중소 제빵 기업 ‘유로베이크’와 협력해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를 지난달 출시했습니다. 서울 강남 소재 ‘이웃집 통통이’ 카페가 두바이 초콜릿을 한국식으로 만들어 판매해 소셜미디어 등에서 인기를 끌자, 편의점이 이를 대량생산해 매대에 진열한 것입니다. 통상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4개월 가까이 걸리지만, 이 제품은 한 달 반 만에 출시해 유행을 빨리 반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CU에서 판매 중인 ‘연세우유 크림빵’은 중소 업체 ‘푸드코아’가 만든 것입니다. 2022년 크림빵 시리즈를 출시한 푸드코아는 지난해 매출이 907억원으로 출시 직전인 2021년 매출의 2배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CU는 지난 3월 연세우유 크림빵 중 2종(우유·초코 생크림빵) 3만6000여 개를 몽골 CU 점포로 수출했습니다. CU가 이런 식으로 몽골, 말레이시아 등 550여 해외 점포로 진출시킨 국내 중소 협력사는 60여 곳에 이른다고 합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전문 업체인 ‘원바이트에프엔비’와 협력해 피스타치오 크림과 초콜릿을 조합한 ‘피스타치오 티그레’ 제품을 지난달 출시했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제품 출시 후 월 매출이 30%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편의점 GS25는 중소 업체 ‘델토리’와 공동 제조한 PB상품 초코렛타를 출시 13년 만에 5000만개 이상 판매했습니다. GS25의 상품 개발자는 초코렛타 개발 당시 델토리에 “바삭하면서 폭신한 식감이 진하게 배어 들도록 해달라”고 주문하면서 가격은 타 제품보다 저렴한 1500원에 맞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연간 매출 30억원이었던 델토리는 지난해 기준 매출 100억원을 넘는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 CU홈페이지, GS25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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