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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주문 기기·예약 앱, 자영업자 울린다

by 상식살이 2024.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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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를 아끼려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테이블 주문 기기나 식당 예약 앱 같은 ‘식당 테크놀로지’ 서비스를 도입했지만, 수수료 부담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 수수료와 기기 이용 요금 ‘0원’을 내세우며 자영업자들을 끌어모은 식당 테크 기업들이 슬그머니 요금을 올리거나 추가 비용을 청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식당 테크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는 초기 설치비로 수백만 원의 매몰 비용이 발생하고, 계약 기간 2~3년을 채우지 못하면 위약금이 발생해 쉽게 서비스를 중단하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편리함에 길들여진 손님들은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려 해 자영업자 입장에선 ‘울며 겨자 먹기’로 수수료를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식당과 손님을 중개하는 ‘식당 테크놀로지’ 서비스 특성상, 많은 이용자를 모으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거나 이용료를 무료로 한다는 약속을 내걸었다. 하지만 점차 이용객이 늘고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의존도가 올라가자 이런 약속을 깨뜨리는 곳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개 수수료 0%를 앞세웠던 패스오더는 2022년부터 부가세를 포함해 6.5%를 서비스 이용 수수료로 받는다고 합니다. 패스오더를 통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 수수료도 2.4% 받습니다.

 

식당 대기 고객들이 원격으로 줄을 설 수 있도록 해주는 테이블링은 당초 기기 설치 비용 외에는 이용료가 없다고 홍보했지만, 최근 월 이용료를 9만9000원으로 올렸습니다. 고객이 앉은 자리에서 태블릿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하게 하는 테이블오더의 수수료는 월 2.5%에 결제 수수료도 별도로 부과합니다.

 

이처럼 식당 예약 관리와 음식 주문을 자동으로 해주는 기술들을 도입하는 자영업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나라 외식업체의 무인 주문기 사용 비율은 2019년 1.5%에서 2022년 7.8%로 4배 이상 증가 하였습니다. 2019년 서비스를 시작한 테이블 오더 기업 티오더는 작년 1월 월평균 이용 고객이 2000만명을 넘었고, 원격 주문 앱 패스오더는 올해 회원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은 7000여 식당과 손님 300만명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은 이용객과 참여 가게를 늘리려고 공격적인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한 앱의 경우 이벤트를 열고 소비자들이 자사 서비스를 활용하지 않는 식당의 포털 리뷰난에 ‘○○앱 도입해 주세요’라는 문구가 들어간 멘트를 쓰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패스오더홈페이지,티오더홈페이지,캐치테이블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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