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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반도체 쏠림 속 빛과 그림자

by 상식살이 2025.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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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면서 연중 저점 대비 5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번 상승 흐름은 특정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책임졌습니다. 두 기업이 차지하는 기여도는 34%를 넘어섰고, 여기에 삼성물산, 삼성생명, SK스퀘어까지 포함하면 전체 지수 상승의 40% 가까이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몇몇 대형주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 실제로 두 기업이 주도하는 흐름 속에서 다수의 다른 업종과 기업은 상승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 역시 이 편중 현상을 강화했습니다.

 

외국인 순매수의 상당 부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되면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중공업, KB금융과 같은 기존의 주도주들은 오히려 주가가 조정을 받았습니다. 시장 전반의 활력이 반도체 종목에 치우쳐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에게 양면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는 동시에, 다른 업종의 성장 기회를 제한하는 구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2026년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존 전망치보다도 상승 폭을 확대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이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다만 주가가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 대비 상승 여력은 5%대에 머물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오히려 1% 미만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주도주의 상승세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을 기다리는 전략이 더 유리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에도 목표주가가 과도하게 높아진 뒤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현재의 반도체 쏠림 장세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업종과 종목 간의 순환 흐름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코스피 최고치 경신은 지수의 절대적인 수준만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어떤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지, 그 흐름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반도체가 한국 증시를 이끌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선택과 분산이라는 전략적 시각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입니다.

 

 

 

 

출처:ChatGPT,조선일보,한국거레소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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