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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외식물가에 직장인들 "밀프렙"으로 자기방어..

by 상식살이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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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Marvin Meyer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인해 집밥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밀프렙(Meal Prep)'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밀프렙은 식재료를 미리 준비해 놓고 꺼내 먹는 식단 스타일로, 건강식단과 식비 절감을 동시에 이룰 수 있습니다.

 

청주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김모(34세)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일주일치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는 밀프렙 영상과 사진을 올려 지인들과 공유한다고 합니다. 일주일 치 식재료를 구입해 재료로 만든 볶음밥, 샐러드 등 요리와 보관이 쉬운 메뉴가 대부분입니다.

김씨는 코로나19이전에는 점심에도 팀원들끼리 함께 식사하러 밖으로 나가는 게 일상이었지만, 코로나로 각자 사먹거나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는게 자연스러운 문화가 됐다고 했습니다. 점심을 1주일에 3만원 정도면 간단한 반찬 한두 가지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외식물가 상승과 함께 집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밀프렙이 유통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대용량 상품을 판매하는 창고형 할인점에선 밀프렙을 위한 샐러드·파스타용 식재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홈쇼핑에선 도시락통·밀폐용기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상황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점심값을 지키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어서 도시락을 준비하려는 경향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밀프렙은 규칙적인 식단 등 일상 속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최근의 사회분위기와 흐름에도 맞물려 있다는 관측도 많습니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등에 퍼지고 있는 ‘인증샷’ 문화도 밀프렙 인기에 기름을 붓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밀트렙을 계속이어가게 하는 동인이 되도 있기도 합니다.

 

 

출처: Copilot, 매일경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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