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한 김종국이 축의금을 상대적으로 적게 낸 하객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종국은 ‘런닝맨’에서 조세호 결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중에 유재석이 “안 그래도 종국이가 옆에 조나단을 앉혀두고 되게 말을 많이 하더라”고 말한 데 대해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아 놓고 겁나 X 먹더라고”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웃어넘겼지만, 김종국 발언이 논란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조나단이 2000년생으로 사회초년생에 불과한 나이인 만큼, 축의금 액수를 지적하는 듯한 발언은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축의금 액수에 관한 논쟁은 하객들 사이에서 지속해서 나오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카카오페이 자료에 의하면 평균 축의금 비용은 지난 9월 기준 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 평균 축의금 7만3000원보다 약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평균 축의금은 약 6만원, 30‧40대는 약 10만원, 50‧60대는 약 12만원이었습니다.
나이를 막론하고 ‘적정 축의금’이라고 생각하는 건 10만원이었숩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1~3일 진행한 투표에 참여한 총 74만652명의 이용자 중 58%가 10만원을 적정 축의금으로 선택했습니다.
평균 축의금 액수가 증가한 배경 중 하나로 고물가 흐름에 맞춰 결혼식장 식대도 올랐다는 점이 꼽힌다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끝난 뒤부터 웨딩업계가 식대와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웨딩홀 대여 등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서울 대부분 결혼식장의 식대는 7만∼8만원 선입니다. 강남권은 식대가 8만∼9만원을 상회하는 곳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김종국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