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주로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음악 및 미술 학원들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반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경기 성남시의 한 음악 학원에서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드럼, 보컬, 색소폰 등의 원생을 주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학원은 은퇴 후 새로운 취미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으로, 수강생들은 평소 좋아하던 음악을 직접 부르며 연주하는 모습을 나중에는 가족에게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삼기도 합니다. 이 학원 수강생들의 평균 연령은 71.7세라고 합니다.
또한, 세종시의 한 미술 학원에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니어반을 신설했다고 합니다. 이 학원은 기존에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가르쳤지만 저출산으로 인해 인근의 초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수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산 연제구의 한 피아노 학원도 시니어반을 두 반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두 반 모두 정원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피아노 전공을 꿈꾼 퇴직교사, 새로운 취미를 가져보고 싶은 요양보호사 등 수강생들도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학원은 시력이 안 좋은 어르신들을 위해 음표가 큰 악보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유소년 인구는 줄고 있는 반해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는 늘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하는 사회적 현상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 전반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여지며 우리 모두 이에 대한 준비를 차근 차근 해야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