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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가 원하는 주거정책 1순위는?

by 상식살이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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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Scott Webb

결혼이나 출산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거정책을 묻는 질문에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신혼부부들은 "주택구입 자금 지원이 제일 시급합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높은 주택가격이 결혼·출산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내 집 마련 방식은 ‘신규 민간분양주택 청약’이라고 합니다.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청약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LHRI)의 ‘저출생 현상 대응 주거지원 및 육아환경 조성’ 연구보고서에는 공공·민간임대주택 거주자의 33.7%는 출산 지원을 위해 필요한 주거정책 1위로 ‘주택구입 자금 지원’을 꼽았습니다. 이어 공공분양주택 공급 21.7%, 민간분양주택 공급 17.0%, 전세자금 지원 10.2%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보고서를 보면 임대주택 거주 청년 응답자 400명 중 43.2%가 결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들 중 대다수(87.3%)는 결혼 시 희망하는 주택유형을 ‘아파트’로 꼽았습니다. ‘단독주택’이 5.8%로 선호도 2위를 차지했고 ‘연립·다세대 주택’은 4%. ‘오피스텔’(2.3%)로 전 유형 중 선호비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결혼 의향이 있는 청년들이 응답한 결혼 시 희망하는 주택 최소면적은 ‘전용 60~80㎡ 미만’이 29.5%로 가장 높았고 ‘전용 80~100㎡ 미만’(28.9%), ‘전용 40~60㎡ 미만’(23.7%), ‘전용 100~135㎡ 미만’(12.7%)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결혼생활 시작 때 ‘자가’ 비율 62.4%, 전세(32.4%), 월세(4%) 순이었숩니다. 자가를 택한 청년 가운데 선호하는 내 집 마련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가량이(51.0%)이 ‘신규 민간분양주택 청약’을 선택했고 이어 ‘신규 공공분양주택 청약’이 36.1%, ‘기존 주택 구입’을 택한 청년은 12.0%에 그쳤습니다.

 

임대주택 거주 청년·신혼부부 중 절반(50.8%)은 출산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들이 선호하는 주택유형도 ‘아파트’가 85.4%로 가장 높았습니다. 자녀양육 시 희망하는 주택의 최소면적은 ‘전용 80~100㎡ 미만’이 43.2%로 1위였고, ‘전용 60~80㎡ 미만’ 26.1%, ‘전용 100~135㎡ 미만’(15.9%) 순이었습니다.

 

 

출처: 토지주택연구원(LHRI)의 ‘저출생 현상 대응 주거지원 및 육아환경 조성’ 연구보고서,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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