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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절판 소설, 英옥스포드대 교재로 채택된 이유는?

by 상식살이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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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은 차인표가 집필한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고국을 떠나 70년 만에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순이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차인표는 우리나라가 일본에 주권을 빼앗긴 채 가난하고 핍박받던 시절을 맨몸으로 버텨 낸 이야기를 남기고자 집필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사랑과 용서, 화해를 주제로 하며, 백두산 기슭의 호랑이 마을을 배경으로 순수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설이 최근에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한국학 전공 필수도서로 선정되었는데 사실은 안 팔려서 절판됐던 작품이라고 합니다. 차인표는 한 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장편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에 대한 뒷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차인표는 "’잘 가요 언덕’을 2009년 출간했는데 책이 더 이상 안 팔리고 아무도 안 읽어서 2018년 절판됐다”며 “그런데 2021년 참고서를 주로 만드는 분이 이 책을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개정,복간을 해놓은 상태다”라고 합니다.

 

그는 옥스퍼드대에서 이 책을 교재로 쓰겠다는 연락을 받고는 어안이 벙벙해 “제가 유명한 작가도 아니고 아무도 관심 없는 책을 왜 사용하려고 하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이에 책을 선정한 조지은 옥스퍼드대 아시아·중동학부 교수는 “난민 등 세계 각국의 문제를 공감하려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봤다. 유럽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는 답을 했다고 합니다

 

차인표는 250페이지짜리 소설을 완성하기 까지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을 포함해 3권의 소설을 펴냈지만 잘 되지 않아 실망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의 아내인 배우 신애라는 “당신은 배우보다 작가로 잘 될 것”이라며 응원했다. 차인표는 “저도 저를 안 믿는데 아내가 ‘언젠가 잘 될 거다. 빨리 그렇게 앉아서 쓰라’며 저를 칭찬해주고 몰아댔다”며 “(옥스퍼드대 필수도서로 선정되고) 아내가 ‘자기 말이 맞지 않느냐’며 너무 기뻐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 신애라였다’는 진행자 말에 “1명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차인표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번역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1~2년 뒤 출판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한편 배우 차인표는 그동안 작가로도 활동하며 ‘오늘예보’(2011년),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2021년), ‘인어 사냥’(2022년) 등 장편 소설 3편을 펴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차인표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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