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이어가며 세브란스병원 내 모니터에 '세브란스 병원은 정상 진료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를 띄웠습니다.
그러나 이후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휴진’이 아닌 '진료 재조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경증 환자를 줄이고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선택은 환자들의 오해를 방지하면서도 중요한 진료를 유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진료재조정'이 장기전을 대비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도 합니다.1~2주만에 끝나는 단기 휴진이 아니라 정책이 정상화될 때까지, 내년까지도 지속가능한 체계를 고수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입니다. 주요 수술은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49% 감소했고, 외래진료환자와 신규환자도 감소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진료 복귀, 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유예 결정 등으로 주춤하는 듯했던 대형병원 휴진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세브란스병원이 무기한 휴진에 들어갔고, 고려대병원·충북대병원이 이달 중 휴진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환자들은 이러한 결정에 불안해하며, 의료진과 환자 간의 소통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아산병원의 선택을 다행이라면서도 대형병원 교수들에게 무기한 집단휴진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출처:Copilot,중앙일보, 의협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