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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국립공원에서 7년 만에 흰 오소리가 다시 포착되었습니다.
이 흰 오소리는 야생생물보호단이 국립공원 내에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에 찍혔으며, 알비노 또는 루시즘 돌연변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알비노는 피부와 털, 눈에 멜라닌 색소가 없거나 매우 적게 존재하는 선천적 유전 질환이며, 루시즘은 멜라닌 색소가 부족한 알비노와 달리 피부와 털 등의 모세포가 색소 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알비노 또는 루시즘 동물이 출현할 확률은 수만분의 1에 불과해 예로부터 흰색 동물은 상서로운 상징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또 흰색의 야생동물은 사람이나 다른 포식자의 눈에 잘 띄어 일반 동물들에 비해 자연 생존율이 낮은 편라고 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이번 발견은 지리산의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는 좋은 징조로 볼 수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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