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인플루언서 장위안은 최근 혐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중국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유튜버 ‘쉬는 시간’에 따르면, 장위안은 지난 15일 “한국이 더욱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에 가서 수업(참교육) 한 번 해주겠다”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 23일엔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훔쳤다”는 취지의 말을 이어갔습니다. 중국 전통 복장을 한 채 한국 궁궐을 돌아보겠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 발언은 혐한 논란을 불러왔으며,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장위안은 한국에 도착한 후 돌연 입장을 바꿨습니다. 유튜버 '쉬는 시간’은 장위안의 해명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장위안은 "방금 한국에 도착해 일을 하려 했다. 그런데 우리 팀원으로부터 한국 실시간 검색에 (혐한 발언이) 올랐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사실 그 말들은 내 본의가 아니었다"며 "수많은 (한국에서의 업무) 계획과 기회가 모두 취소됐다고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장위안은 "지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일을 잘 처리하고 싶다. 그러니 내게 시간을 좀 달라. 내 진짜 속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는 "내가 고수하는 한 가지 원칙은 '양국의 민간 관계가 더욱 좋아지길 바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유튜브 쉬는시간,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