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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이면 충분, 책임지고 일 안하는 게 문제

by 상식살이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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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보다 ‘세계 최초10나노급 6세대(1c) D램’ 먼저 개발하고 , HBM은 삼성전자가 먼저 개발하였으나 SK하이닉스에 시장의 주도권을 잃고 따라가기 급급한 상황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대만 TSMC가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파운드리 사업에 많은 자원을 투입해서 따라잡고자 했으나 이 역시에 눈에 보이는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고 이를 극복 가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있는데 서울대 황철성석좌교수는 삼성의 조직문화에 대해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내부 조직문화는 개발 도중에 문제가 있는 것을 모니터링하고 고쳐 나가야 하는데 지금은 그런 것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문제가 있는 걸 알면서도 책임을 지지 않을려고 안 고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 프로젝트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고, 상부로 책임을 떠넘기는데 집중하고, 위에서 결정해줄 때까지 잘 움직이지 않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과거에 엔지니어들에게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보라고 맡기는 문화였다면, 지금은 그런 자유가 많이 사라지고 부장들에게도 실권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수년 전부터 개발 프로젝트 하나하나를 최고 경영진이 직접 챙기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옛 경험에 비춰 사안을 판단하는 경영진과 새로운 것에 도전해보려는 현업의 젊은 실무자들 사이에서 시너지가 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영진이 결정을 해줄 때까지 직원들은 움직이지 않고, 이 과정에서 개발 속도가 느려지는 측면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 52시간은 짧지 않은 시간이며 낮에 근무 강도를 높여 열심히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52시간 내에 본인이 책임지고 일할 수 있는 체제가 자리 잡지 못한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프로젝트와 판단을 리더들이 챙기니 실무자들은 위에 올릴 보고서에 집중하고, 이 과정에서 리더의 방향에 맞게 보고서가 바뀌고, 결과적으로 잘못된 판단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것입니다.

 

 

 

 

 

출처: Copilot,조선일보.지디넷코리아,삼성전자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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