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관광 업계가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98% 비계 삼겹살’ 논란으로 이미지가 손상되었으며, 이제는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항공편 좌석까지 감소되고 있습니다.
2024년 4월까지 제주∼김포 항공노선 편수는 6만1096편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의 7만3111편보다 1만2015편(16.4%) 감소한 수치입니다.
내국인 관광객들의 감소세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관광 혁신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고, 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과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이 제주도를 방문하지 않고 최근 엔저영향으로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를 살펴보면, 일본은 저렴한 항공료와 다양한 숙박 옵션으로 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반면, 제주도는 항공료가 상대적으로 높고, 숙박 시설도 다양하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다른 이국적인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한국인들이 새로운 문화에 대한 동경과 경험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고 싶어합니다. 제주도는 한국인들에게 다른 국내 관광지에 비해 색다른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외국보다는 익숙한 곳으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덜 매력적일 수 있습니다.
일본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로서 홍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도 더욱 강력한 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밖에 기후, 관광 명소, 음식, 편의 시설 등도 한국인들이 여행지를 선택하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의 여러가지 논란과 함께 코로나19이후 국내 해외여행 붐으로 인한 해외출국 여행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제주도 국내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도관광협회가 주관하여 오는 11월까지 숙박업과 음식점 등에 대한 가격 및 서비스 실태조사를 하고, 계도·단속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며, 제주도민과 관광사업체, 관광객이 함께하는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도 전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제주 여행객에 대한 존중과 배려, 공정 가격과 우수 서비스 제공 등의 실천 운동을 펼친다고 합니다.
출처: 매일경제,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