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에서 ‘제로슈거(Zero Sugar)’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특히 식음료 시장에서는 제로슈거 제품이 주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설탕 대신 알룰로스, 스테비아, 아스파탐, 소르비톨 등의 대체당을 사용하여 단맛을 낸 것입니다. 그런데, 제로슈거 제품의 열량이 일반 제품보다 월등히 낮을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실제로 그러냐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로슈거 소주의 열량은 일반 소주보다 고작 2.85%에서 13.87%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이 100ml당 최소 0.5도(2.77kcal)에서 최대 2.6도(14.38kcal) 낮고, 알코올 도수에 따라 열량이 차이나는 것을 고려하면 당류 차이가 소주의 열량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제로슈거 음료에 흔히 사용되는 인공감미료가 장기적으로 체중을 감소시키지 못하며, 성인의 당뇨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제로슈거’라는 용어가 단순히 당류가 없는 것 이상으로, 열량이 상당히 낮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오해는 주로 마케팅의 영향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제로 과잉’에 빠지지 않도록 일반 제품과 제로슈거 제품의 실효성을 따지는 현명한 소비를 해야 합니다.
출처: 한국소비자원자료, Copilot,더스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