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산대 환경공학과 오정은 교수팀이 조사한‘하수역학 기반 불법마약류 사용행태’에 대한 2023년도 조사 결과를 정리해서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 하수처리장 34곳을 연속 조사한 결과, 모든 곳에서 매년4년 연속 빠짐없이 마약성분이 검출되었으며, 이 중에서 가장 많이 검출된 성분은 필로폰이며, 코카인의 사용 추정량도 급증했습니다..(조사대상: ’20년 57개소, ‘21년 37개소, ’22년 44개소, ’23년 57개소, 4년 연속조사: 34개소)
다만 ,인구 1천 명당 일평균 필로폰 사용추정량은 2020년 24.16mg에서 2023년 14.49mg으로 줄었으며, 인천·경기 지역인 시화에서 필로폰이 가장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코카인의 전국 평균 사용 추정량은 0.37mg에서 1.43mg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서울과 세종에서 코카인이 주로 검출되었습니다, 서울의 코카인 사용추정량은 2020년 0.90mg에서 2023년 11.03mg으로 11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암페타민의 경우 충북 청주․광주, MDMA(엑스터시)의 경우 경기 시화․전남목포에서 가장 많이 검출되었습니다.
특히 코카인 사용추정량 증가와 관련해 “국내 유통되는 마약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것이 우려된다”며, “마약류 중독 확산의 위험성과 사회적 손실을 고려할 때 하루빨리 국가적 차원에서의 예방, 교육 및 치료와 재활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 Copil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