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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美...손주 원하는 노인들 '위탁 조부모' 봉사

by 상식살이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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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 의 Johnny Cohen

저출생 문제에 시달리는 미국에서 손주가 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의 자녀 세대가 혼인 연령대가 되었지만, 결혼을 하지 않거나 결혼을 해도 아이를 낳지 않으면서 노년층의 삶도 이전과는 다른 형태를 가져온 것입니다.

지난해 미국 50~90세 성인의 약 절반정도가 손주를 보았다고 합니다. 이는 2018년(57%)보다 감소한 수치로, 태어나는 아이 수가 줄어들면서 조부모의 수도 줄어들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미국의 합계 출산율은 1.6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젊은 세대가 높은 주거비와 학자금 대출 등으로 인해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임신·출산·육아가 직업적 목표와도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베이비붐 세대 대부분이 손주를 보지 못하는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손주를 가진 주변 가족을 부러워하고 본인의 처지를 안타까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손주가 있다면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에 대한 기억을 갖게 하고 싶어하지만 많은 베이비부머들은 희망을 접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조부모가 되고 싶은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위탁 조부모’ 봉사가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위탁 조부모는 55세 이상 자원봉사자와 장애 아동, 저소득층 자녀 등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일대 일로 연결해주는 봉사활동입니다.

 

미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약 2만5천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역 아동들의 조부모가 되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봉사활동인 만큼 혜택이 많진 않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보람을 느끼고자 자원하는 노년층이 많다고 합니다.

 

 

출처: Copilot,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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